맛본집/집밥 (78) 썸네일형 리스트형 깻잎전 만들기 갑자기 깻잎전이 먹고 싶어졌다꼬치전과 깻잎전 사이를 고민하다 조금 더 편한 깻잎전으로 선택했다 돼지고기 600그램, 두부 큰거 한모, 냉장고에 남은 당근과 버섯과 대파를 잘게 다져 버무렸다담백함을 추구하는 와꼬로 인해 굴소스와 맛소금 조금 넣었다반죽만 나오면 구부능선을 넘은거다 :) 깻잎 중에 큰 것들만 선별했다그래야 빨리 끝날 수 있다 :)소를 꽉꽉 채운다음 부침가루에 묻히고 계란물을 입혀 부쳐주면 끝이다 깻잎 큰걸로 부치니 두 개가 맥시멈이다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면 완성 색감 이쁘게 잘 나왔다와꼬말 듣길 잘했다담백함이 좋았고 전만 먹어도 물리지 않고 맛있다 깻잎 큰것들은 다 부치고 남은 소는 동그랑땡처럼 부쳐 마무리했다일주일은 냉장고를 열어 볼 재미가 있겠다 :) .. 닭 부추전 편스토랑을 보진 않지만 이찬원의 닭파전을 꼭 따라 해 보고 싶었다컬리에서 주문한 닭다리 살을 가지고 변형시켜 따라했다 닭다리살을 잘게 잘라 마늘과 후추를 팍팍 넣고 재웠다그리고 감자전분을 넣어 2차 숙성을 시켜줬다 적당한 크기로 프라이팬에 구웠다닭다리살들이 감자 전분 때문에 견고하게 붙어있다 뒤집었더니 바로 먹고 싶을 정도의 비주얼이 나타났다반가운 비주얼이다 :) 완성!!맛있는 닭고기 냄새와 후추향이 집안을 강타한다 파가 없어 부추로 대신했다부추 무침과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닭전이 었다원래 이름이 닭 파전이라던데 내껀 닭 부추전이라고 해야겠다 이건 종종 해 먹어야겠다 - 24.05.03 닭부추전 만들기 - 김밥과 간짜장 짜짜로니로 만드는 간짜장과 냉장고에 남은 당근으로 김밥을 만들었다 먼저 짜짜로니로 만든 간짜장은 생각 외로 너무 맛있었다 우삼겹 기름에 짜짜로니 춘장과 고추장과 굴소스를 넣고 볶다가 양배추와 양파 그리고 청양고추를 넣고 볶으면 끝이다 면을 삶고 계란후라이 올려 슥슥 비벼 먹으면 따봉!! 다음은 김밥 김밥용 김도 있고 당근이 많이 남아 있어 스팸과 치킨 먹을 때 받은 단무지를 잘게 잘라 김밥 재료를 만들었다 김밥은 속 재료와 상관없이 그냥 맛있는거 같다 종종 집밥을 찍었다가 올려야 겠다 :) - 24.01.13 간짜장과 김밥 만들어 먹은 날 - 크리스마스 요리 크리스마스를 맞아 집에서 조촐하게 보냈다 와인 한잔의 여유 :) 이 포스팅이 2023년의 마지막이 될 거 같다 :) - 23.12.24 크리스마스를 맞아 집에서 - 초대, 개인 요리의 향연 오늘은 연말기념 친한 형님의 집으로 초대를 받았다 이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일본에서 사 오신 닷사이 23을 꺼내 주셨다 +_+ 와우~ 역시 목넘김이 남다른 사케였다 우리를 위해 많은 걸 준비하신 형수님과 형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얼큰하고 매콤한 어묵탕을 먹으니 아주 좋다 처음 보는 비주얼의 연어다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다 마른김에 연어와 무순과 아보카도와 적양파를 넣고 싸 먹으면 꿀맛이다 따봉이다!! 이어서 나온 참치와 나또 나또 매니아인 와꼬의 극찬이 이어졌다 :) 이어서 나온 참치와 연어와 치자가 버물려진 요리가 나왔다 참치의 식감과 치자의 식감이 아주 좋았다 너무 맛있어서 술이 술술 들어간다 :) 이어서 부추와 계란요리가 나왔다 평범해 보이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맛있는 요리였다 불 조절과 굴.. 갑오징어 도라지 무침 블로그님의 요리비법을 보고 따라 해봤다 일명 갑오징어 도라지 무침 준비물 : 갑오징어, 시장에서 파는 도라지무침, 고추장, 간마늘, 식초, 참기름, 깨, 막걸리 갑오징어는 통통한 한 마리가 만오천원이었다 시장에서 파는 도라지무침을 오천원주고 가져왔다 :) 갑오징어는 손질해서 주셨지만 물로 더 씻어주었다 끓는 물에 3분가량 삶아주니 쪼그라들었다 찬물로 식혀주고 먹기 좋은 가위로 잘라 주었다 가위로 자르는데 탄력감이 장난 아니다 반은 도라지 무침과 합체를 했고 반은 숙회로 했다 와꼬의 황금비율로 만든 초장이 기가 막혔다 갑오징어 도라지 무침 일단 향긋한 도라지의 향이 너무 좋았고 갑오징어의 탄력감이 끝내줬다 새콤함에 식감에 뭐 하나 빠짐이 없는 맛이다 2만원에 이런 호사를 누리다니 옳은 선택이었다 :) 선물.. 돼지갈비찜 블로그 이웃님의 레시피를 보고 돼지갈비찜을 만들어 먹었다 돼지갈비찜은 오래 졸일수록 맛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여유 있게 조리했다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 준비 양념도 시키는 대로 잘 따라 했고 특별하게 배도 갈아 넣었다 무를 듬뿍 넣고 흐물거릴 때까지 계속 끓였다 무가 흐물거릴 때 버섯과 대파와 당근 투하 당근이 익을 때까지 중불에 계속 끓였다 한시간 조금 더 끓였을까? 얼추 걸죽함과 색깔이 이쁘게 나왔다 돼지갈비를 하나 먹으니 뼈에서 쏙 하고 분리되었고 너무 맛있다 제공받은 레시피에 재료 몇 개만 더 넣었을 뿐인데 대박이다 :) 완성된 주인공 돼지갈비와 조연 배우들 오늘따라 밥도 윤기가 좔좔 흐르게 잘 지었고 표고버섯향이 좋은 된장국도 좋다 다음에 또 써먹어야겠다 - 23.01.12 돼지갈비찜을 하다 - 꽃등심 그리고 새우살 정육점에서 반값에 한우 꽃등심을 들고 왔다 새우살이 유독 이쁘게 보이지만 꽃등심치곤 마블링이 그냥 등심처럼 보였다 새우살을 맛본 뒤로 등심만 보면 새우살이 붙어 있는지 자꾸 체크하게 된다 :) 고기 굽기 앞서 밥과 우삼겹 된장찌개를 준비했다 그리고 새우살을 찍어 먹을 소금 두 종류 함초 소금과 히말라야 소금 준비 완료 새우살 먼저 구워 먹었다 두께가 좀만 더 두꺼웠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새우살 이름값을 하는 맛이다 기름진 부위가 샤르르 녹아내렸다 된장찌개 한 입 먹고 새우살 한 점 먹고 조합이 좋다 다음은 등심 새우살 보단 퍽퍽한 식감이지만 그래도 등심은 등심이었다 남은 한덩이는 새우살만 구워 먹고 등심은 소고기 뭇국 끓여 먹어야겠다 - 23.01.08 집에서 - 이전 1 2 3 4 ··· 10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