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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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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천동, 보강집 고향 친구들 모임에서 저녁으로 보강집에 다녀왔다 보강집 육사시미와 탕에 소주 한잔하러 들렸는데 한화이글스 선수들 화환이 잔뜩 있었다 이곳에서 팬클럽 모임을 했다는 후문이 있다 뭉티기는 오늘 소를 잡는 날이 아니라 안되었고 육사시미와 곱창전골 대짜를 주문했다 기본찬 등장 잡채도 맛있었지만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미역국이다 보들보들한 소고기가 잔뜩 들어 있는 맛있는 미역국이다 육사시미 등장 기름장에 듬뿍 찍어 먹으면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술안주로 제격이다 곱창전골 등장 색깔만 봐도 얼큰함이 느껴진다 :) 푹 끓어 한입 먹어보니 감칠맛과 얼큰함이 따봉이다 간만에 소맥으로 신나게 먹었다 :) 추가로 육회도 주문했다 간 마늘과 배가 듬뿍 담긴 맛있는 육회였다 소고기가 참 신선한거 같다 빠질 수 없는 볶음밥으로 마무리..
대전 삼성동, 현암뚝방구이 모임을 하러 고향에 다녀왔다 점심으로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뚝방구이를 선택했다 현암뚝방구이 내가 학창 시절부터 있던 곳이니 여기도 상당히 오래된 집이다 연탄불 테이블은 만석이라 방으로 안내를 받았다 친구가 20분 기다린 끝에 들어간 곳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다 돼지고추장구이 4인분을 주문했다 여기서 연탄불로 고기를 어느 정도 구워서 가져다주시는 시스템이다 연탄 개수가 장난 아니다 기본찬 등장 서비스로 나온 청국장 이게 진짜 찐이다 이것만 있어도 밥 한 공기는 뚝딱인데 이거 진짜 물건이다 :) 청국장 따봉!! 청국장에 정신 팔린 사이 고기가 등장했다 연탄불에 그을린 고기로 윤기가 좔좔 흘렀다 가스불을 켜고 마저 익혀서 먹었다 양념이 맛있게 잘 베인 고기였다 고기는 신선해 보였고 쌈 싸 먹으면 꿀맛이었..
대전 전민동, 심스 스모크하우스 고향 친구들과 연말 모임을 가졌다 골프 한게임 치고 예약한 식당으로 이동했다 심스 스모크하우스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맛집이라고 한다 정통 텍사스 바베큐라니 매우 기대가 된다 대전 맛집 100선에 선정된 집이었다 실내를 텍사스의 유물들로 꾸며놨다 권총 모양의 오프너 :) 시원한 생맥주로 시작했다 모둠 메뉴가 나왔다 비주얼 미쳤다 +_+ 폭립과 소세지와 목살과 아롱사태 부위로 추정된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 이것이 정통 텍사스 바베큐란 말인가? 텍사스에 한번 가보고 싶은 맛이다 :) 빵에 야채와 고기를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도 꿀맛이다 너무 맛있다 :) 모둠을 게 눈 감추듯 먹어버리고 추가 주문했다 소세지의 육즙도 완전 따봉이었다 목살이 제대로 훈연되어 식감과 향 모두 나이스했다 이어서 나온 비장의 무기 ..
대전 오류동, 3일 소고기 국밥 오랜만에 대전에서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다 예전부터 오가며 궁금했던 국밥집에 방문했다 3일 소고기 국밥 드디어 오다니 궁금증이 풀렸다 :) 갈비탕이 땡겼지만 소고기국밥집이니 기본 메뉴로 주문했다 기본찬 등장 김치가 칼국수 집 못지않게 엄청 맛있다 특히 배추김치 따봉이다 !! 소고기 국밥 등장 비주얼은 평범해 보이지만 큼직한 소고기가 제법 들어있다 고기도 야들야들 하니 맛있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스타일의 소고기 국밥이었다 약 십여분 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3.08.26 3일소고기국밥에서 -
대전 오노마 호텔, 타운하우스 어무니 생신을 맞아 대전 오노마 호텔 뷔페에 방문했다 누나가 미리 예약해서 창가로 안내받았다 주말 저녁 6시 타임이라 오픈 시간을 기다렸다 들어갔다 타운하우스 예전엔 엑스포 이후 방치되고 있던 땅인데 최근 핫 플레이스로 변화되고 있다 뷰가 좋다 :) 탄산수도 무제한으로 주고 아주 좋다 :) 음식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하나하나 다 맛있어 보였다 첫 접시는 안심 스테이크와 LA갈비와 전복구이 그리고 대게를 가져왔다 쫄깃한 전복의 식감이 일품이었다 전복 합격!! 다음 접시에도 예약 :) 대게도 살이 꽉 차 있어 좋았다 보통 살이 없고 비실비실한데 여긴 달랐다 대게도 합격!! 두 번째 접시 안심스테이크와 LA갈비가 맛있어 또 가져왔고 양갈비 스테이크도 가져왔다 양갈비 스테이크의 풍미가 좋았다 고기는 이것으로 ..
대전 중동, 미들커피(MIDDLE COFFEE) 모처럼 고향에 왔다 어릴 적 추억이 많은 중앙시장과 대전백화점 건물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누나가 분위기 좋은 커피집으로 안내했다 미들커피 중앙시장 길목에 위치한 근사한 커피 가게다 킹스맨이 연상되는 분위기다 구제샵과 같이 운영하고 있어 더 느낌이 있다 아아, 따아, 꿀유자차를 주문했다 에그타르트가 유혹했지만 배가 너무 불러 디저트는 생략 영국에 가본 적은 없지만 왠지 모르게 영국 스러움이 느껴진다 안쪽으로 구제샵이 있어 옷을 보는 재미가 있다 명품 옷도 더러 보인다고 한다 안쪽에 좋은 자리에 착석 내가 선호한느 산미가 없어 고소함이 느껴지는 커피로 아주 좋다 분위기만 좋은게 아닌 커피까지 좋은 카페다 :) 옷 보는 재미도 있지만 강아지 보는 재미도 있다 솜사탕처럼 생긴 강아지 두 마리가 너무 귀엽다 :)..
대전 정동, 태화장 오랜만에 부모님과 고향에서 식사를 했다 대전에 오래된 노포 중식당을 예약하고 찾아갔다 태화장 대전 사람이라면 태화장을 한 번쯤 들어봤을 중식당이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토요일 점심임에도 얼핏 들어보니 대기 순번이 40번이라는 소리에 놀랬다 이게 다 먹잘알 성시경의 먹을 텐데 파워라고 생각한다 1954년 개업 당시 이름은 천화각이었고 1971년에 사명을 태화장으로 바꿨나 보다 역사가 느껴지는 장소였다 누나가 예약을 잘해서 2층에 룸으로 안내를 받았다 가족식사가 좋은 점은 이것저것 많이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메뉴판에 없는 메뉴인 멘보샤를 필두로 군만두, 양장피, 탕수육, 간짜장, 유슬짜장을 주문했다 콜키지 한 병은 무료라고 들었다 누나가 가져온 미니어처 고량주는 2병이지만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
오류동, 광세족발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을 만나러 대전에 다녀왔다 추억의 오류동 먹자골목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우리들의 픽은 족발이다 광세족발 대전 사람이라면 무조건 안다는 족발집이라는데 난 몰랐다.. 2010년에 생겼으니 내가 모를 수밖에... 반반족발 대짜와 쟁반국수 대짜 그리고 주먹밥을 주문했다 정갈한 기본찬 등장 주인공 족발이 나왔다 비주얼 참 좋다 주먹밥이 바로 나와서 열심히 제조했다 완성 족발은 쫀득하니 역시 맛있었고 주먹밥과 같이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다 특히 양념족발과 주먹밥의 조화가 상당히 좋았다 이어서 나온 쟁반국수 쫄깃하고 맛있는 국수로 입가심으로 딱이었다 약 한시간 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2.11.05 광세족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