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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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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하남미가 골프 치고 근처 맛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돼지고기 쌈밥 맛이 기가 막히다고 해서 찾아왔다 하남미가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 우렁 제육 쌈밥 정식으로 주문했다 기본찬 등장 기본찬은 얼마든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채소가 아주 신선했고 우렁쌈장만 봐도 군침이 돈다 이어서 솥밥과 제육이 등장했다 비주얼이 예사롭지 않다 갓 지은 솥밥은 정말 맛있다 상추에 고기와 우렁쌈장을 넣고 쌈 싸 먹으면 그냥 따봉이다 따봉! 불향나는 고기도 맛나고 특히 우렁쌈장 맛이 기가 막히다 밑반찬 중에 나물 종류도 맛있어 리필해서 든든하게 먹었다 약 30여분 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4.04.12 하남미가에서 -
논산 강경, 커피 인터뷰 강경구락부점 강경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근처에 근사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강경 근대역사 문화거리에 위치한 카페로 매력적이다 커피 인터뷰 100년 전 모습의 건물을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으로 보인다 커피와 음료 그리고 디저트를 주문했다 추석 연휴라서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이 보였다 실내가 깔끔하고 넓어서 좋다 커피를 기다리며 기념사진 한방 :) 일본말로 클럽을 구락부라고 불렀다고 한다 과거 이곳이 유흥가였지 않나 생각해 본다 커피와 음료 등장 묵직한 맛의 커피도 좋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디저트도 좋았다 인공 눈물을 넣어주는 엄니와 아부지 :) 커피를 음미하며 잘 쉬다 간다 강경에 온다면 여긴 종종 올거 같다 위치는? - 23.10.02 커피인터뷰에서 -
논산, 강경 해물칼국수 산소에 가기 전 논산에서 점심을 먹었다 논산과 친숙한데 난 여긴 처음이다 강경 해물칼국수 아부지 왈, 강경에서 칼국수로 유명한 집이라고 하셨다 가에 앞에 주차해도 되고 근처 공터에 해도 된다 여긴 오픈런인가? 입구부터 줄이 길었지만 건물이 커서 그런지 10여분 기다리니 자리가 나왔다 신발 벗고 2층에 올라가 앉았다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왔나 보다 자리가 없어 나눠서 앉았다 와꼬랑 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는데 엄청난 양의 칼국수가 나왔다 바가지를 두 개나 주셨는데 그 이유를 곧 알게 되었다 칼국수 면발이 오동통하다 푹 끓인 다음 먹으라고 알려주셨다 곧이어 맛깔스런 김치가 나왔다 와~ 비주얼 끝내준다 푹 끓이는 동안 홍합과 바지락을 열심히 깠는데 많아도 너무 많다 그리고 굴이 정말 많이 들었다 미더덕과 각종 해..
세종시 조치원, 안터반점 친구들과 모임을 즐기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탕슉이 맛있다는 중국집을 선택했다 안터반점 주차는 주변에 눈치껏 하면 된다 평일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손님들이 제법 있었다 맛있다는 탕수육과 간짜장이 없어 짬뽕을 선택했다 "내 마음 속 고향의 맛" 이란 문구에 홀렸다 :)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참고로 찍먹파가 있어 소스를 따로 달라고 했다 옛날 스타일의 맛있는 탕수육이었다 언제부턴가 찹쌀탕수육 보단 정통파 스타일의 탕수육이 더 좋다 넘사의 맛까진 아니었지만 식감도 좋고 충분히 맛있는 탕수육이었다 이어서 짬뽕이 나왔다 돼지고기 국물 베이스의 불맛 가득한 진한 짬뽕이었다 교동짬뽕과 동해원 짬뽕이 생각나는 맛으로 간만에 맛있는 짬뽕을 먹었다 해산물류도 다 손질되어 있어 먹기가 편했고 짬뽕에 자부심이 있는 이유를 알..
청주 오창, 충주중앙탑막국수 친구들과 운동을 마치고 오창에 막국수를 먹으러 이동했다 식당이 정원도 잘 꾸며있고 이쁘다 충주중앙탑막국수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손님이 정말 많았다 충주중앙탑막국수인데 본점은 청주에 있는게 신기했다 :) 수육과 만두와 막국수를 주문했다 기본찬은 셀프인데 상추 쌈도 있고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열무김치가 가장 맛있었다 제일 먼저 수육 증당 수육의 촉촉함과 식감은 보통이었지만 명태식해 요게 물건이었다 감칠맛이 장난 아닌게 속초에서 먹었던 가자미식해와 견줄만했다 :) 몇 점 집어 먹다보니 만두와 주인공 막국수가 등장했다 비빔 막국수 물과 비빔 고민하다가 비빔을 주문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막국수 본연의 면의 향과 감칠맛이 좋았고 봄 채소들이 듬뿍 올려있어 식감도 좋았다 린하게 딱 떨어지는 맛이다 :) 잠시 잊고 ..
충주 노은면, 정가네명태 충주본점 센테리움cc 맛집으로 검색하면 코다리 가게가 나왔다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방문했다 정가네명태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손님들로 가득했다 코다리찜 대짜 65,000원으로 주문했다 밑반찬 구성 좋다 아삭 거리는 식감이 좋은 초록색 나물이 맛있다 코다리찜 대짜 등장 이렇게 두툼한 코다리는 처음이다 와우~ 한입 먹어보니 매콤함의 끝판왕이다 맛있게 매워 계속 먹게 되는 마성의 맛이다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면 라면사리를 주신다고 해서 얼른 올렸다 :) 양념이 훌륭하니 면사리만 넣어도 요리로 변신한다 약 40여분 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2.11.26 정가네명태에서 -
논산, 좋은하루 아리스타cc 를 가면 항상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 좋은하루 제육정식과 돈까스만 먹어봤지만 두 메뉴가 근 3년을 단골로 만들었다 :) 기본찬도 푸짐하게 나오고 맛있다 오늘은 밥을 곤드레밥으로 선택했다 일반밥보다 훨씬 향도 좋고 맛도 좋았다 제육볶음의 양념이 기가 막히다 어떨 땐 고기가 두껍게 썰리는데 오늘은 딱 좋은 두께로 만들어졌다 이것저것 넣고 쌈 싸 먹으면 따봉이다 !! 그리고 안 먹으면 섭섭한 돈까스 짙은 데미그라스 소스가 매력적인 치즈 돈까스로 무조건 추가해줘야 한다 :) 저녁 늦게 가면 품절되는 메뉴로 서둘러야 맛볼 수 있다 약 30여분 후 오늘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2.11.06 좋은하루에서 -
논산, 황산옥 산소에 갈 때면 식후경으로 이 식당에 자주 들린다 황산옥 106년 된 식당으로 아부지 어릴 때는 물론이고 할아버지 어릴 때부터 존재한 식당이다 암튼 복어로 유명한 식당이다 추석 연휴라서 찜은 안되고 탕만 된다고 한다 생복탕으로 주문했다 맛있는 기본찬 등장 밑반찬으로 나온 우어 젓을 맛봤는데 풍미가 장난 아니다 와~ 우어란 고기는 도대체 어떤 녀석일까? 삼겹살에 우어 젓갈 넣고 쌈 싸 먹으면 완전 따봉일거 같다 너무 맛있어 한통 샀다 주인공 복어탕이 나왔다 미나리가 듬뿍 올려져 있고 복어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다 국물이 은은하지만 깊은맛을 간직하고 있다 국물 몇 번 먹었는데 속이 후련해진다 좋다 :) 약 20여분 후 오늘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2.09.09 황산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