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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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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놋전국수 10여 년 전 놋전분식을 못가서 이참에 가보려 검색을 했다 간판이 놋전국수로 변했고 위치도 황리단길로 이전되었다 가게가 좁아 고민했지만 사장님이 흔쾌히 허락해서 15명이 방문했다 놋전국수 황리단길을 따라 걷다보면 만날 수 있다 비빔국수와 김치전 그리고 빈대떡을 주문했다 밑반찬 등장 고추가 신선했다 녹두전이 먼저 나왔다 바삭한 스타일이 을밀대 녹두전이 생각나는 맛이다 담백하니 맛있었다 김국이 나왔다 고소한 김국 참 오랜만이다 이어서 김치전이 나왔다 녹두전과 달리 상당히 컸다 다들 겁에 질린 표정이다 :) 김치전은 계란을 넣어 그런지 순한 맛 버전이었다 이어서 주인공 국수가 나왔다 비주얼 아주 좋다 이건 동기가 주문한 회국수 엄청나게 많은 회가 들어있다고 했다 아주 맛있었다는 후문이다 내가 주문한 비빔국수 ..
경주, 소후리갈비 경주 기행의 하이라이트는 저녁이다 20명이 들어갈 룸이 있어야 하고 버스가 주차가 되어야 하는 조건으로 고깃집을 알아봤다 그리하여 찾은 곳이 여기다 소후리갈비 길가에 위치해 있어 주차가 용이했고 가게 규모가 상당히 커서 아주 좋았다 한우 부위도 많이 준비해 주셨다 :) 대형 룸에 20석 세팅 완료 주류들도 방 안에 있어 꺼내 먹으면 된다 고기를 고르러 이동 테이블당 3팩씩 골랐다 살치살이 있는 특수부위와 모둠 특수부위 그리고 갈빗살 조합으로 선택했다 고기 빛깔이 나이스했다 밑반찬도 계속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 알아서 리필해 주셨다 숯불이 등장하고 고기 파뤼가 시작되었다 살치살로 시작 기름진 살치살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살치살 따봉이다 !! 이어서 갈빗살과 특수부위 모둠을 먹었다 먹고 대화하느라 사진이 몇 ..
경주, 낙지마실 5년 만에 경주 낙지마실에 방문했다 2012년 처음 방문 이후 세 번째다 :) 낙지마실 이곳은 나에게 낙곱새란 음식을 처음 알려준 식당이다 Since 2002 란 세월이 말해주듯 각종 매스컴과 유명인 사인이 즐비했다 수저통이 매력적이다 낙곱새와 해물파전을 주문했다 키위 드레싱의 샐러드가 상큼하니 맛있다 낙곱새가 맛있게 조리되는 동안 해물파전이 나왔다 크기가 엄청나고 낙지와 새우가 잔뜩 들어있다 식전 메뉴로 제격이다 주인공 낙곱새가 맛있게 변화되는 과정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적인 색감으로 변해간다 완성 참고로 이 양은 4인분이다 부추와 콩나물을 넣고 맛있게 비벼 먹으면 따봉이다 딱 맛있는 양념이 밥알에 스며들어 풍미를 느끼게 해준다 말캉한 낙지와 곱창의 식감도 좋고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다 오랜만에 와서 그..
거제도, 홍도횟집 숙소 근처에 위치한 횟집에 다녀왔다 지난번에 가본 곳을 갈까 고민하다가 새로운 곳으로 갔다 홍도횟집 르씨엘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걸렸다 사장님께서 픽업 서비스를 해주신다는 걸 처음 알았다 갈 때는 차로 숙소까지 태워주셨다 :) 모듬회 소짜로 할까 했는데 코스의 소짜가 반찬들이 푸짐하게 나온다고 하여 세트 소짜로 선택했다 로컬 소주를 주문했다 고개가 들을 진한 미역국을 필두로 반찬들이 줄줄이 나왔다 종류가 장난 아니다 +_+ 전복과 붉은소라? 둘 다 식감이 완전 좋았다 왜 이렇게 고소한가 했더니 전어였다 전어구이 따봉이다 :) 멍게를 좋아하지 않아 와꼬에게 모두 양보 돌 멍게였다고 한다 꿈틀거리는 낙지 탕탕이가 입에 쫙쫙 달라붙는다 코끼리조개는 정말 코끼리 코를 닮았다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다 ..
산청, 경호식육식당 황매산 정상에 오른 뒤 이른 저녁은 지리산 흑돼지를 먹기로 했다 폭풍 검색하여 산청에 위치한 이곳을 방문했다 경호식육식당 가게 앞에 주차 몇 대 정도 할 수 있다 지리산흑돼지 2인분과 특수부위 1인분을 주문했다 반짝반짝 윤기가 좔좔 흐르는 솥뚜껑 불판이 매력적이다 기본찬 등장 채소들이 신선하고 좋았고 파저리가 상큼하니 좋았다 그리고 이 집 묵은지 대박이다 :) 주인공 지리산 흑돼지 등장 껍데기 부분은 검은 털의 흔적을 보아하니 흑돼지가 맞다 :) 잘 달궈진 솥뚜껑에 고기를 올리니 빗소리를 내며 맛있게 익어 갔다 콩나물과 묵은지와 마늘을 올려 맛있게 익기만을 기다렸다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흑돼지의 비주얼은 따봉이다 파저리에 먹어도 맛있고 상추쌈을 먹어도 맛있지만 그냥 먹어도 고소하니 맛있다 이게 바로 지리..
거제도, 이땀당 티하우스 거제도에 놀러 갔다가 지인에게 추천받은 카페에 방문했다 주차는 주변 공영 주차장에 하고 걸어갔다 이곳은 거제 시내에 위치한 카페로 독특하고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이땀당 티 하우스로 커피를 비롯해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다 올드한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의심이 들지만 4층으로 올라가면 이땀당을 만날 수 있다 :) 평일 오후 2시쯤 방문했더니 우리밖에 없었다 이땀당이란 뜻이 멋지다 계절메뉴인 스파클링 말차 with 거제 유자와 푸른숲 이라는 커피를 주문했다 그리고 모나카 샌드를 추가했다 잔잔한 음악도 나오고 디자인이 깔끔하고 좋다 근사한 찻잔을 구경했더니 하나 사고 싶다 스파클링 말차 with 거제 유자와 푸른숲과 모나카샌드 등장 비주얼이 따봉이다 스파클링 말차 with 거제 유자 이름처럼 화려한 비주얼의..
거제도, 미소식 거제도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여길 들렸다 미소식 인스타에서 보고 이뻐서 방문한 곳이다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있어 주차할 수 있었다 내부가 크진 않지만 깔끔하고 정겨운 분위기다 주먹밥 세트와 샐러드 김밥을 주문했다 주먹밥 재료로 쿠카멜론과 표고버섯을 선택했다 쿠카멜론이 뭔지 궁금했다 :) 향긋한 무화과 샐러드가 나왔다 달콤한 무화과와 올리브 오일을 머금은 채소들의 궁합이 좋았다 이어서 샐러드 김밥이 나왔다 비주얼 너무 이쁘다 빨간색은 비트소스인데 매콤하니 맛있고 전반적으로 김밥이 아주 좋았다 와꼬의 극찬이 이어진 김밥이었다 이어서 주먹밥 세트가 나왔다 미역국은 원래 한개 제공인데 두개 주셨다 :) 깊고 진한 미역국이 아주 좋았다 겨자씨에 버무린 아삭거리는 무와 비트와 매콤한 뭔가를 넣은 소스가 기가 막혔..
양산 물금, 블랙업커피 부산 출장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기 전 양산 물금에 들려 커피 한잔을 즐겼다 블랙업커피 지난 여행 때 거제도 르씨엘에서 해수염 커피를 맛있게 먹은 기억을 떠올리며 방문했다 주차장도 넓고 한적한 공간에 위치하고 있었다 카페 규모가 엄청 컸다 해수염 커피와 소시지빵을 선택했다 빵순이 와꼬가 빵을 참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야외에 앉아 경치를 즐기기엔 아직 쌀쌀한 날씨를 이길 자신이 없었다 내부로 들어와 커피를 즐겼다 단짠의 조합이 역시나 좋은 커피였다 해수염 커피는 이름도 맛도 매력적인 커피라 생각된다 커피를 음미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서울로 복귀했다 위치는? - 22.03.01 블랙업커피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