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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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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합천돼지국밥 부산 출장 2일 차 오늘은 와꼬가 돼지국밥을 먹자고 해서 눈여겨본 국밥집에 들어갔다 합천돼지국밥 돼지국밥의 성지인 부산에서 맛을 보다니 감회가 새롭다 :) 돼지국밥을 주문했다 기본찬 등장 김치가 너무 맛있다 그리고 쌀밥에 윤기가 좔좔 흐른다 주인공 돼지국밥 등장 갈색 빛깔의 생소한 국밥인 줄 알았는데 안에 있는 다데기를 풀으니 국물이 얼큰하게 변했다 국물 한입 먹어보니 은은하면서도 깊은 맛이 훌륭한 국밥이다 맛은 어디나 비슷하겠지만 부산에 와서 먹는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뭔가 더 심금을 울리는 맛이었다 :) 얼큰하게 한 사발 뚝딱 해치웠다 약 20여분 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역시 돼지국밥은 부산에서 먹어야 제맛이다 :) 위치는? - 22.02.28 합천돼지국밥에서 -
부산 해운대, 그랜드조선 부산 아리아 부산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부산엔 맛집이 참 많지만 호텔 뷔페가 유난히 먹고 싶어 고민 끝에 아리아로 갔다 그랜드조선 부산 아리아 한시쯤 갔더니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좋은 창가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탄산수를 시작으로 실력 발휘를 했다 :) 게살수프로 속을 달랬다 고기류가 맛있다고 하여 양갈비와 LA갈비를 집중 공략했다 :) 역시 소문대로 고기류가 부들부들하고 촉촉해서 맛있었다 이번엔 맛있어 보이는걸 골고루 담아왔다 새우 삼총사가 압도적으로 맛있었고 그 뒤를 탕수육이 바통을 이어받는 맛이었다 대게도 가져왔는데 살 발라먹기가 귀찮다 그래도 대게의 살은 촉촉하니 맛있었다 기존에 맛있게 먹은 메뉴와 새로운 스테이크를 받아왔다 스테이크는 그냥 그랬다 고기류는 양갈비와 LA갈비가 맛있었고 역시나 새우 삼총사가..
부산 해운대, 우아한바다 부산엔 맛집이 너무 많아 고민이 많지만 일단 회를 먹어야 하는 마음가짐으로 해운대시장에 갔다 한 바퀴 둘러보고 적당한 곳으로 들어갔다 우아한바다 밖에서 보는 거와 달리 내부가 상당히 컸다 밀면도 먹고 해서 가볍게 회만 먹기로 했다 마침 우리에게 딱 맞춤인 막썰어회가 있어 그걸로 주문했다 정말 막썬 회와 함께 밑반찬이 등장했다 3종 생선 튀김이 감칠맛이 끝내줬다 조기 말고 나머지 생선의 이름을 모르겠지만 암튼 그 두 종류가 맛이 좋았다 :) 막썰어회 일정하지 않아 더 감칠맛나게 느껴졌다 :) 광어가 점성어로 보이는데 부드럽고 찰진 맛이 따봉이었다 부산에 왔으니 대선 소주 한 병을 맛깔나게 먹었다 매운탕도 푸짐하게 나왔다 두부와 생선이 듬뿍 들어있는 매운탕으로 대선소주 한병 더 먹었다 매운탕 따봉이다 !! ..
부산 해운대, 해운대가야밀면 부산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차를 가지고 장시간 운전 끝에 첫끼로 밀면을 선택했다 해운대가야밀면 부산역에 있는 초량밀면만 먹어봤는데 드디어 가야밀면을 먹게 되었다 :) 주차는 열악했지만 마침 차가 한대 빠져 운 좋게 주차할 수 있었다 밀면과 비빔면 그리고 만두를 주문했다 사골육수인지 구수하니 맛있었다 맛있어서 두번 리필 :) 만두가 먼저 나왔다 쫄깃거리는 만두피와 부드러운 만두소가 맛있는 만두였다 주인공 밀면 등장 비빔면 감칠맛이 나는 비빔면으로 곱빼기를 주문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컸다 저녁에 다른 메뉴를 먹으려고 최대한 절제를 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진 비빔면이다 밀면 육수가 독특하니 서울에서 먹는 밀면과는 많이 달랐다 진주에서 먹은 진주 냉면의 느낌처럼 뭔가 언발란스한 맛인데 계속 먹게 된다 입에서 단..
영주, 만당해장국 영주 여행의 정점을 찍기 위해 마지막 식사는 영주에 사시는 분께서 추천해 주신 해장국집을 선택했다 만당해장국 영주역 근처에 있어 찾기가 쉽고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애매한 시간인데도 손님으로 가득했다 콩나물해장국이 맛있다고 하셨는데 난 소고기해장국을 선택했다 콩나물의 시원함도 땡겼지만 칼칼한 국물에 적셔진 소고기의 맛이 유독 그리웠다 :) 기본찬 등장 김치가 정말 맛있었다 삶은 계란인 줄 알고 깠다가 날계란 세례를 받았지만 이것 또한 추억이 되었다 해장국이 등장했다 지인이 주문한 콩나물 해장국 한입 먹어보니 듬뿍 올려진 마늘과 콩나물에서 나온 시원함이 잘 어울리는 해장국이었다 내공이 느껴지는 깊은 맛이다 판교에 하나 생기면 대박 날 맛이다 소고기 해장국 여기도 마늘이 듬뿍 올라가 있다 깊고 얼큰한 ..
영주, 불티나왕만두 여행을 하면 항상 간식으로 먹을 만두를 검색한다 나드리 쫄면에 온 김에 주변 만두집을 검색해보니 건너편에 있어서 너무 좋았다 불티나왕만두 와 가격이 너무 착하다 쫄면만 안 먹었어도 여기 적힌 메뉴를 몽땅 주문했을 텐데 아쉽다 :) 고기만두 1개와 김치만두 2개를 주문했다 만두가 쪄질동안 내부를 보니 직접 반죽을 하시는지 기계가 보였다 밀가루도 그렇고 모든 재료에 국산이라고 되어 있는걸 보니 정성을 담은 만두라 생각된다 우리 숙소인 선비촌으로 넘어와 만두를 개봉했다 만두의 정석을 보여주는 맛이었는데 김치보단 고기가 더 맛있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김치를 하나만 하고 군만두로 했어야 했는데 살짝 아쉽다 암튼 이 만두는 우리의 야식으로 제격이었다 위치는? - 21.10.22 불티나왕만두에서 -
영주, 오며가(뼈구이) 영주여행 중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간 이곳 오며가 뼈구이 사진 한 장에 눈이 돌아가 바로 이동했다 :)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남자 넷이서 뼈전골 중짜와 뼈구이 중짜를 주문했다 뼈구이 맵기를 덜 맵게 가능한지 여쭤봤는데 더 맵게는 가능해도 덜 맵게는 안된다며 단호하셨다 :) 주위 학생들이 쥬시쿨을 계속 먹는걸 보면 먹기 전부터 긴장된다 ㅋㅋ 전골이 먼저 나왔다 기본찬엔 손이 가질 않지만 콩나물국은 뼈구이를 대비해서 아껴 먹었다 전골은 다시마 베이스로 국물이 구수했다 살코기가 잡내도 없고 촉촉하며 신선한 느낌을 주어 너무 맛있게 먹었다 맛집답게 깔끔한 맛이다 :) 사리도 주셨는데 국물에 사리를 넣어 먹었더니 별미였다 면을 건저 먹고 볶음밥 2개를 볶았더니 배가 터질라 한다 그 와중..
영주, 카페하망주택 영주여행 중 발견한 갬성 충만한 카페 하망주택인줄 알았는데 정확한 상호명은 카페하망주택 인가보다 카페하망주택 연남동 보다 더 연남동스러운 분위기에 빠져버렸다 하망동 주택을 개조해 만든 카페로 너무 매력적이다 외관도 근사하지만 내부가 정말 최고였다 옛것을 간직해서 디자인으로 전환한 노력이 보였다 커피를 주문하고 내부를 천천히 둘러봤다 핼러윈 데이를 맞아 장식한 물건들도 과하지 않아 좋았다 롤동 티셔츠를 입은 지인은 사람들에게 프로게이머로 오해를 받곤 했다 :) 프로게이머 상 인가 보다 옛것을 간직한 추억의 소품들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일명 라떼보다도 훨씬 전 물건들로 보이지만 옛 감성이 주는 매력에 빠졌다 커피가 나왔지만 커피는 뒷전이다 잠시 테이블에 놓고 위층으로 올라가 구경했다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