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본집/경상도 (53)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동, 맘모스제과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어디서 익숙한 빵가게가 보였다 엇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맘모스 제과점이었다 맘모스 베이커리 공식 상호명은 베이커리인데 베이커리보단 제과점이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역시나 남은 빵이 별로 없었다 오늘 밤은 통팥빵 하나를 건진 걸로 만족하고 내일 점심에 다시 오기로 했다 다음날 점심에 다시 찾아갔다 :) 빵순이 와꼬가 여길 그냥 지나칠리 없다 와우~ 어제와는 다르게 빵 종류가 정말 많았다 시그니처 메뉴인 크림치즈빵과 갓 나온 마늘빵을 골랐다 찜닭에 밥까지 볶아 먹고 와서 배가 터질 거 같아서 적당히 샀다 크림치즈빵은 생각보다 치즈맛이 강했지만 쫄깃하니 맛있었다 이게 왜 시그니처일까 궁금했는데 생각해보면 이런 맛은 여기서만 느껴본 거 같기도 하다 :) 다음에 오면 다른 빵들을 맛봐야겠다 .. 안동, 아차가(ACHAGA) 안동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를 발견했다 아차가 뭔뜻일까? 아차가워의 준말인가? ㅋㅋ 안동갈비를 먹고 늦은 시간에 방문했더니 남아 있는 종류가 별로 없었다 양반쌀과 자두를 선택했고 맛보기로 치즈를 선택했다 가게가 힙한 느낌이다 아이스크림이 나와 기념사진을 찍으니 벽에서 찍어야 더 잘 나온다고 알려주신다 :) 역시 젤라또는 맛있었다 안동복숭아와 패션후르츠 맛을 본 것이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먹어보겠다 안동 시내에 온다면 젤라또를 드셔 보시길 :) 위치는? - 21.09.05 아차가에서 - 안동, 일품한우갈비 안동은 가성비 좋은 한우로 유명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우린 안동 갈비골목으로 달려갔다 수많은 가게 중에 비교적 규모가 아담한 갈빗집을 선택했다 일품한우갈비 드디어 안동한우를 맛보다니 +_+ 3인분을 먹어야 후식으로 뼈찜이 나온다는 소문을 들었다 한우생갈비 1인분과 한우마늘갈비 2인분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안동에 왔으니 안동소주를 선택했다 화력 좋은 숯불이 나타났다 한우는 주물에 구워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숯불에 구워야 더 감칠맛이 있다 이제 고기만 나오면 된다 :) 주인공 갈비님 등장 뼈 부분을 잘라서 나중에 찜으로 해주신다 :) 뼈를 들고 뜯는 재미도 있지만 찜을 해주신다니 기대가 된다 뼈를 잘라낸 한우마늘갈비와 한우생갈비 모습 본연의 맛을 느끼고자 생갈비 먼저 시식에 들어갔다 특유의 갈비 향과 식.. 안동, 월영당(강철부대 이진봉님 카페) 한국의 지베르니라고 불리는 낙강 물길 공원에 도착했다 눈으로 직접 보니 한국의 지베르니가 맞아 보인다 :) 주변을 찾아보니 강철부대 이진봉님 카페가 있는 게 아닌가?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도보로 약 10여분 걸으면 카페가 나왔다 월영당 카페 이름도 멋지지만 내부는 더 멋지다 안동식혜와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마늘 휘낭시에를 주문했다 안동식혜는 순전히 궁금해서 시켰는데 그 맛이 궁금했다 야외 테이블도 많고 실내도 큼직해서 앉을 공간이 많다 1900년대 고급스러운 한옥 다방에 온 기분이다 진동벨과 함께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잔 아래 깔린 영수증을 보니 주문자에 이진봉님이 보인다 :) 오늘은 방송을 가셨는지 카페에서 진봉님을 만날 순 없었다 안동식혜는 와인잔처럼 이쁜 잔에 나왔는데 그 맛은 충격이었다 나랑 와꼬에.. 기장, 진미초장집 저녁으로 양념장어구이를 선택했다 여러 사람들이 가시채 구워져 나오는 양념장어구이를 추천했다 입가심으로 매운탕까지 먹으면 일품이란 말에 일단 이동했다 진미초장집 진미초장으로 불리고 있다 바다쪽에 공용 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편했다 별관으로 안내 받았다 기본찬으로 찐옥수수와 고구마가 나와서 너무 좋다 :) 장어양념구이 2인분과 대선소주 한병을 주문했다 난 운전을 해야되서 그냥 보기만.. 예전엔 시원소주가 보였던거 같은데 대선이 장악했나 보다 주인공 등장 두툼하고 큼직하게 썰린 장어가 나타났다 양념치킨처럼 양념을 듬뿍 발라 맛있게 구워진 장어였다 가시채 구운건지 간혹 굵은 뼈들이 있어 조심히 발라 먹었다 부드러운 살과 감칠맛나는 양념이 훌륭한 장어였다 가격도 2만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가성비가 끝내주는 장어라고.. 기장, 일광당 아난티에 갔을때 근처에 만두집 맛집이 있다하여 포장을 하러 달려갔다 일광당 도로가에 위치해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만두를 주문했다 뿌연 수증기가 가게를 뒤덮고 있다 늦은 시간이지만 포장을 하는 손님들이 많았다 마음 같아선 만두 종류별로 주문하고 싶지만 최대한 절제미를 살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그리고 찐빵을 주문했다 난 찐빵을 안먹지만 와꼬는 찐빵을 좋아한다 숙소로 돌아와 만두를 개봉했다 김치만두는 적당히 매콤하고 만두소의 조화에서 내공을 느낄수 있었다 딱 맛있는 만두였다 3분만에 다 먹은거 같다 :) 고기만두 역시 맛있다 식감이 좋고 단무지랑 먹으면 금상첨화다 이거 역시 3분 컷이다 :) 다음은 찐빵이다 찐빵을 조금만 먹었지만 찐빵 매니아인 와꼬말에 의하면 수준급이라고 했다 일광당은 인생의 만두까진 아니.. 아난티코브, 라메르 아난티코브에서 조식을 먹은 라메르에 대해 기록해 본다 라메르 난 호텔 뷔페를 상당히 좋아한다 일단 맛있고 가격만큼 더 먹을 자신이 있어서 :) 라메르는 멋진뷰를 감상하며 밥을 먹을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된다 시원한 바다뷰는 정말 따봉이다 테이블 간격도 넓고 사람도 별로 없고 여유있게 밥을 먹었다 평소에 아침은 안 먹지만 집밖으로 나가면 이상하게도 아침을 챙겨 먹는 버릇이 있다 메뉴는 전부다 맛있게 생겨서 두서 없이 담고 먹고 담고 먹고 계속 먹었다 한시간 가량 밥을 먹고 30분 가량 커피를 마시며 쉬었다 아침이지만 메뉴가 좋아서 그런지 쉴새없이 술술 넘어간다 :) 맛있게 잘 먹었다 - 21.01.08 라메르에서 - 진주, 하연옥 본점 진주냉면으로 통한다는 하연옥 본점에 다녀왔다 하연옥 본점 냉면에 육전이 올라가는 독특한 진주 스타일의 냉면이라 생각된다주차 공간이 넓어 좋다 2층으로 안내받았는데 실내가 넓고 깔끔하니 좋다 진주 물냉면과 진주 비빔냉면 그리고 한우 육전을 주문했다 얼큰한 소고기뭇국이 등장하길래 저희는 이거 안 시켰는데요?아주머니께서 니들 여기 처음이구나라는 흐뭇한 표정으로 대답해주신다육전에 포함되는 서비스 입니다 :)오~ 서비스라니... 서비스 치곤 정말 한끼의 맛있는 소고기국밥 수준이었다 곧이어 냉면과 육전이 등장했다 물 냉면내가 주문한 물냉은 일단 시원해서 좋았다해물 육수라 그런지 뭔가 애매한 육수맛인데 그냥 여기서만 느낄수 있는 육수였다뭔가 입에 착착 감긴다긴 보단 그냥 신기한 맛에 가까웠다냉면에 곱빼기가 없길래 의..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