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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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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롯폰기, Rn 이곳은 도쿄에 머물면서 우리의 조식을 책임진 곳이다메뉴는 두 종류 세트 메뉴가 전부라 마지막엔 조금 질렸지만 그래도 만족한 곳이다 Rn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지만 구글맵에선 Rn 이라고 나온다주변에 클럽이 많은지 토욜 오전엔 한잔 거하게 하고 온 친구들이 해장을 하는 곳으로 보인다     메밀면 세트와 와규탕 세트를 선택할 수 있다각 두번씩 번갈아가며 먹었다다 먹으면 커피 또는 녹차를 줘서 좋다 메밀세트에는 사이드로 나오는 덮밥을 참치와 연어 중에 선택할 수 있다각각 먹어봤지만 참치가 더 맛있었다메밀면은 단단한 식감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맛으로 한국에선 느낄 수 없는 맛이었다      참치와 연어     이때는 김가루가 뿌졌고 처음엔 안 뿌려졌었다아마도 뿌리는게 맞아 보인다 :)    다음은 와규탕 세트다얇..
도쿄 아자부다이힐즈, Gallery Cafe 아자부다이힐즈에 온 김에 가볍게 아점을 먹기로 했다갤러리 카페로 들어갔다 Gallery Cafe 카레 비주얼이 생소했는데 이것이 일본 전통 스타일의 카레라고 했다호기심 발동으로 안 먹어볼 수 없다 :) 일본식 카레와 날치알 파스타를 선택했다 일본식 카레가 나왔다비주얼은 내가 처음 보는 스타일이다내가 알던 일본 카레는 뭐지? 아마도 다른 스타일로 보인다 카레가 묽고 시큼한 맛이 났다이 시큼함이 일본 오리지널 카레라고 한다난 불호였지만 와꼬는 호였다시큼함 속에서 매력을 찾았다고 하는데 난 못 찾았다 :) 날치알이 듬뿍 들어간 파스타가 나왔다이 또한 비주얼이 독특했다 수북이 올려진 채소는 깻잎처럼 생겼는데 시소라는 채소다향이 참 오묘한데 고수랑 비슷한 맛이 났다개인적으로 고수를 잘..
도쿄 아자부다이힐즈, 스즈카케(鈴懸) 아자부다이힐즈에 일본 전통 화과자를 파는 곳이 있다와꼬가 맛을 보여주겠다며 데려갔다 스즈카케(鈴懸) 우리나라와 결이 비슷한 다양한 전통 화과자와 떡들을 만날 수 있다매장은 작지만 깔끔하고 느낌있다 우리나라 경주빵처럼 생긴 화과자를 골랐다아는 맛이 무섭다고 왠지 어떤 맛일지 알 거 같은 맛이었다 :)화과자와 떡 종류들이 보였는데 정성이 느껴졌다 이것저것 종류별로 구매했다 숙소로 오는 길에서 게 눈 감추듯 먹어버린 밤빵이다촉촉한 빵에 달콤한 밤크림이 듬뿍 들어있다이건 뭐 맛이 없을 수 없다 :) 몇 가지 더 먹고 두 개를 남겨왔는데 촉촉함이 유지되는 점이 놀라웠다 이건 경주 보리빵과 매우 흡사한 맛이었다촉촉한 빵에 달콤한 팥의 조합이 나이스했다 이건 포슬포슬한 백설기..
도쿄 아자부다이힐즈, 에쉬레(ECHIRE) 오전에 운동 겸 아자부다이힐즈로 걸어갔다우리나라에는 없는 프랑스 빵집이 보였다 ECHIRE 에쉬레라는 프랑스 빵집으로 버터로 유명한 가게라 한다와꼬 말로는 버터로 만든 크로와상이 대장이라고 했다 대장답게 완전 먹음직스럽게 생겼다기본 크로와상도 있지만 더블버터 크로와상도 있었다과유불급이라고 우린 기본 크로와상으로 맛봤다맛보려고 열었다가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다 먹어치웠다 :) 매장에서 직접 빵을 만드나 보다기분 좋은 빵냄새가 진동한다 :) 마들렌과 쿠키를 선물 박스에 팔고 있다우리나라에 없는 브랜드니 선물로 주면 좋아할거 같다 케익류도 완전 맛있게 생겼다아침만 아니었어도 하나 사서 먹는 건데 아쉽다 :) 다 맛봤어야 했는데 지금 보니 아쉽다빵 봉지로 위안을 삼아 본다 :)..
도쿄 다이칸야마, O'denbar 다이칸야마에서 삘 받아 2차로 이곳에 방문했다우리나라에도 많이 있는 오뎅바이다 O'denbar 내부엔 여성 손님들로 가득했다겨우 한자리 남아 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일본술로 보인다대망이란 술이 궁금했지만 말처럼 기억을 잃을거 같아 나마비루와 하이보루를 선택했다     안주로 신기해 보이는 오뎅으로 골랐다독특하게 생겼다    깔끔한 기본 세팅    시원한 생맥주와 하이볼이 나왔다끝 맛이 씁쓸한게 이치방 맥주로 보였는데 물어보니 이찌방이 맞았다 :)하이볼은 연해 보였는데 와꼬는 맛있다고 했다     오뎅이 나왔다비주얼이 따봉이다    흰 어묵이 달걀 힌자처럼 입에서 샤르르 녹아내리는 맛이다독특했다닭고기 완자볼은 먹었던 맛이고 나이테처럼 생긴 오뎅은 흐물거리며 부드러운 맛이었다그리고 나머지 오뎅은 탱..
도쿄 다이칸야마, Anko-Daikanyama 다이칸야마에 갔다가 뒷골목에서 술 한잔을 즐겼다현지인만 갈듯한 가게로 들어갔다 Anko-Daikanyama 다이칸야마에 외국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사장님께서 번역기를 가지고 계셨다 :)몇 개는 맞고 몇 개는 틀렸지만 바디랭귀지까지 더해져 어려움이 없었다    위스키를 한잔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메뉴가 다양했지만 아는 한자를 열심히 보며 어떤 메뉴일까 유추했다사장님께서 센스있게 영어 메뉴판을 주셨다 :)회랑 임연수 구이랑 라멘을 주문했다    야마자키, 히비키, 하쿠슈 등 일본의 자랑거리 위스키들이 많이 보인다한잔에 1300엔 수준이면 나이스한 가격으로 보인다나랑 와꼬는 3가지 맛을 볼 수 있는 사케로 선택했다색깔의 의미는 단맛 덜 단맛 등의 표시였다      나무젓가락과 뜨끈한 물티슈가 세팅되었..
도쿄 긴자, Nibun no Ichi 긴자 소니파크에 놀러 갔다가 지하에 위치한 식당에 방문했다궁금해서 내려갔는데 분위기가 좋아서 들어가게 되었다 Nibun no Ichi 소니에서 운영하는 식당으로 음식에 대한 철학이 있었다1/2 컨셉으로 만드는 요리로 과하지 않게 딱 감칠맛 나게 만드는 컨셉이다A Little Less, So Much More    쉐프님들이 일곱분 정도 계셨다우리가 첫 손님인가 보다    모든 메뉴는 1650엔이다가격도 참 나이스한 가격이다    초입에서 본 메뉴를 먹고자 들어왔는데 메뉴판을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난 함박스테이크와 굴튀김을 와꼬는 함박스테이크 버거와 중동의 후무스 스타일의 요리를 선택했다주문과 동시에 쉐프님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물컵마저 깔끔하다분위기 엄청 좋다    시원하게 생맥주 한잔을 들이켰..
도쿄 아키하바라, 吟くら あきば 아키하바라에서 점심을 먹었다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가게를 선택했다 吟くらあきば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다돈까스를 파는 아담한 가게였다     그림 메뉴판이 있어서 다행이다돈까스를 선택했다750엔이라니 가격이 나이스했다    귀여운 겨자 발견개인적으로 돈까스 소스에 겨자를 듬뿍 넣어 코가 찡할 정도로 찍어 먹는걸 선호한다    갓 튀겨낸 돈까스가 나왔다밥과 국물이 푸짐했다    촉촉하게 잘 튀겨진 등심 돈까스다기본에 충실한 맛이랄까?엄청난 식감은 아니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의 퀄리티라면 만족이다    역시나 일본은 쌀밥이 맛있다    지인이 주문한 가라아게인데 이 또한 기교를 부리지 않은 정석의 맛으로 보였다    약 10여분 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5.03.03 吟くらあき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