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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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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수퍼 두퍼 버거(Super Duper Burgers) 점심으로 미국스러운 버거를 선택했다 인앤아웃의 아쉬움을 날려줄 수 있을 것인가? Super Duper Burgers 일명 수퍼두퍼 버거다 매장 안에 사람들로 가득했다 앉는 자리가 몇개 없어 테이크아웃하려고 했는데 기적처럼 2층에 자리가 나왔다 :) 여기도 QR코드로 주문이 가능했다 QR의 경우 메뉴의 사진이 잘 되어 있어 음식을 선택하기 너무 좋다 난 수퍼 버거를 선택했다 셀프 빠에 커다란 오이피클은 아삭하니 맛있어서 듬뿍 담았다 그리고 궁금함을 못이겨 루트 비어를 담았다 Root Beer 이름처럼 무슨 뿌리로 만든 맥주인 줄 알았으나 낭패였다 부루펜시럽 맛이 나는 음료수였다 버거는 그냥 콜라랑 먹기로... 수퍼 버거는 비주얼이 끝내줬다 내가 좋아하는 육즙이 흘러넘치는 미국 스타일 버거였다 정신없이 맛있..
샌프란시스코, 동백(DONG BAEK)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정통 한식당에 방문했다 숙소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좋았다 동백 이름부터가 한국이다 :) 한식을 즐기는 외국인을 보니 한식이 글로벌화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예약을 해서 그런지 이미 한상차림 완성이다 크~ 얼큰한 찌개를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 해물전골 속이 뻥 뚫리는 듯한 국물 맛이 기가 막혔다 아주머니의 손맛이 예사롭지가 않음을 느꼈다 잡채 외국에서 잡채를 먹을 줄이야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 불고기 간이 딱 맞는 불고기로 뜨거운 밥에 같이 먹으면 완전 따봉이었다 불고기 한입 먹고 얼큰한 국물 먹고 끝내준다 :) LA갈비도 맛을 봤다 미국 동료가 LA갈비가 뭐냐고 해서 살짝 당황했지만 어디선가 들은 얘기를 해줬다 LA에서 먹는 갈비는 아니고 소를 다른 각도에서 썰어 모든 ..
샌프란시스코, 필즈 커피(Philz Coffee) 샌프란시스코에 블루보틀 커피가 제일 유명한 줄 알았는데 필즈 커피도 유명하다고 한다 근처에 필즈 커피가 있어 한번 들려봤다 필즈 커피 Philz Coffee 간판은 블루보틀이 더 이뻐 보였다 아이스 민트 모히또 커피를 선택했다 민트에 모히또가 들어간 커피라니 기대된다 가게는 깔끔했다 먹고 갈까 하다가 근처 공원에서 우아하게 마시기로 했다 :) 커피가 왜 이리 안 나오나 했는데 누군가 우리 앞에서 이렇게 많은 양을 주문했다... 아이스 민트 모히또 겟 근처 공원으로 넘어와 커피를 한잔 마시며 쉬었다 일단 이 커피는 민트향이 강하게 나는 달달한 아이스커피였다 얼죽아인 나에게 이 커피는 그리 맛있진 않았다 한 번쯤 경험해 볼만한 커피라고 생각한다 :) 위치는? 425 Mission St Suite 100, S..
샌프란시스코, Tad's Steakhouse 테드 스테이크 하우스에 5년 만에 다시 방문했다 Tad's Steak House 가게가 확장했는지 규모가 상당히 커졌다 오후 4시 쯤 갔더니 손님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미국 동료분의 추천을 받아 Country Fried Steak 를 선택했다 그리고 쉐어해서 먹을 콥 샐러드와 맥주 한잔을 주문했다 시원한 맥주 한잔을 먹으니 꿀맛이다 이어서 콥샐러드 등장 샐러드 양이 둘이 먹어도 배부를 양이다 블루치즈가 예전엔 소름 끼치는 맛이었는데 조금씩 먹으니 맛있었다 빵 두쪽은 왜 준건지 모르지만 나름 맛있었다 컨트리 후라이드 스테이크가 나타났다 그리고 동료가 주문한 오믈렛도 등장 가볍게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커다란 돈까스 같은 스테이크와 스크램블 그리고 감자채전이 나왔다 그리고 식빵 두조각 까지... 아 맞다.. ..
샌프란시스코, 인앤아웃버거(IN-N-OUT BURGER) 미국 서부의 자존심인 버거를 맛보러 pier 39에 들렸다 In-N-Out Burger 5년 전에 못 먹었던 한을 풀게 되었다 :) 매장 안엔 손님들로 가득했다 더블더블에 어니언을 추가했다 그리고 콜라와 감튀를 주문했다 주문 즉시 버거를 만드는 프로세스로 보였다 대기 순번을 보아하니 최소 10여분은 기다려야 했다 설레임이 더 컸기에 기다림은 지루하지 않았다 :) 우리의 버거가 나왔다 가게 내부엔 자리가 없어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 바람이 불고 버거 먹기 딱 좋은 날씨다 :) 인앤아웃도 더블과 일반의 차이는 쉑쉑의 더블과 일반 버거의 크기와 비슷해 보였다 버거의 크기는 미국 스럽지 않았고 안에 내용물과 포장지를 정갈하게 준비한 흔적이 보였다 기대감을 앉고 한입 크게 물었더니 어랏? 조금 짠데? 다시 먹었는데..
샌프란시스코, King of Thai Noodle House 저녁시간 세미나에서 만난 분들과 숙소 근처에 있는 타이 식당에 들어갔다 King of Thai Noodle House 간판 이름이 근사하다 여긴 5년 전에도 봤던 식당으로 기억하는데 그땐 들어가지 않았었다 여럿이서 쉐어해서 먹기로 했다 여럿이 오면 이것저것 주문할 수 있어서 좋다 :) 누가 뭘 주문했는지 모르지만 메뉴는 주르륵 나왔다 먼저 샐러드 등장 새콤한 식초향이 나는 채소였는데 입맛을 돋우기에 딱이었다 이건 간이나 순대를 튀긴듯한 맛으로 약간 텁텁했다 달콤함 소스에 찍어 먹으니 먹을만 했다 타이 아이스티라고 해서 먹어봤다 달달한 밀크티 맛으로 맛있었다 이건 한국에서도 많이 먹어본 익숙한 맛으로 무난하게 맛있었다 내용물이 담백해서 맛있게 먹었다 타이 식당에 왔으니 가볍게 싱하 맥주 한 병을 마셨다 시..
샌프란시스코, IPPUDO 점심시간은 한 시간 주변에 빨리 먹을 수 있는 라멘집에 들어갔다 IPPUDO 이뿌도? 뭔 뜻인지는 몰라도 일본 라멘집은 확실해 보였다 대기 순번이었지만 자리가 금방 생겼다 오픈 주방 맘에 든다 시원한 생수는 꿀맛인데 공짜라서 더 맛있다 :) 우리나라랑 일본만 물이 공짜인가 보다 라멘 종류가 몇 개 있었지만 AKAMARU MODERN 이란 메뉴를 선택했다 AKAMARU MODERN 등장 계란을 하나 추가했더니 통째로 나왔다 :) 옥수수에 버터에 비주얼이 범상치 않다 잘 섞어 국물을 먹어보니 아주 좋다 적당히 짭짤하며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숙주와 면발의 식감도 아주 좋았고 돼지고기가 생각 외로 너무 맛있었다 숟가락이 큼직해서 국물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 일본 라멘에 들은 계란은 역시 맛있다 이건 동료..
샌프란시스코, 코코방_COCOBANG 5년 전 기억을 더듬어 코코방에 찾아갔다 아직 건재한걸 보니 반가운 마음에 들어갔다 코코방 가게 내부는 거의 만석이었다 예전엔 후라이드와 양념을 포장해서 먹었지만 오늘은 앉아서 먹고 가기로 했다 LA갈비 매운맛과 양념맛, 보쌈, 반반치킨을 선택했다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며 메뉴를 기다렸다 LA 갈비가 먼저 나왔다 두툼한 갈비를 제대로 구워서 나왔다 공깃밥을 주문해서 같이 먹으니 더 꿀맛이다 :) 보쌈 등장 백김치에 싸 먹는 보쌈은 한국이 생각날 정도로 괜찮았다 고기가 좀만 더 촉촉했더라면 완전 맛있었을거 같다 :) 추억의 치킨 등장 예전처럼 맛있다 뭔가 동네에서 파는 치킨 맛으로 외국에서 이런 맛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했다 :) 또 언제 올진 모르지만 샌프란시스코에 왔을 때 코코방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