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생신을 맞아 남원에 갔다
남원 현지인도 추천한다고 하길래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동춘원
전용 주차장이 있어 좋다
5명이서 탕수육 대짜(3만원), 쟁반짜장(2인분), 울면, 짬뽕2 을 주문했다
독특하게 김치가 나오는데 개운하니 맛있다
탕수육 대짜 등장
양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
이 탕수육은 내가 그토록 찾았던 맛을 발견한거 같다
은은한 소스하며 꾸덕꾸덕한 탕수육의 식감은 정말 최고였다
단골로 보이는 분들은 탕수육을 상추에 싸먹고 계셔서 의아했는데 이런맛이라면 상추쌈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탕수육 따봉이다 !!
아부지가 주문한 울면
한입 먹었는데 고소했고 뽀얀 해물들이 푸짐하게 들어있어 맛있었다
짬뽕
익히 먹던 묵직한 짬뽕은 아니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 깔끔한 짬뽕맛에 가까웠다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있어 그런지 시원한 육수맛이 나름 괜찮았다
쟁반짜장
낙지와 해물이 많이 들어있던 짜장면으로 뭔가 담백한 짜장면이었다
이집은 면을 상대적으로 얇은걸 써서 그런지 식감이 독특했다
동춘원은 탕수육 맛집으로 기억될거 같다
오늘 먹은거중에 탕수육이 으뜸이었고 다음은 울면과 짬뽕순 이었다
남원을 지나갈일이 있다면 탕수육을 먹으러 방문할 의향이 충분이 있는 집이라 생각된다
위치는?
- 20.07.04 동춘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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