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촌동생을 만났다
모처럼 서초동에 가서 동생이 추천하는 양고기집에 방문했다
오우치
입이 닳도록 극찬을 한 양고기집이라 내심 기대가 된다
실내가 그리 크지 않아 예약은 필수다
이미 세팅이 되어 있는 우리자리 :)
생 양살치살, 생 양등심, 생 양갈비를 주문했다
중간에 타마고밥과 냉모밀도 주문했다
아삭 거리는 초록색 반찬이 맛있다
고기를 아주 맛있게 구워주신다
우린 그냥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이런 스타일의 양고기집에 몇 번 가봤지만 여기가 고기를 가장 잘 구워주신다 :)
마법의 특제 간장소스가 등장했다
짜지 않아서 고기를 푹 담가서 고추와 함께 먹으면 따봉이다
살치살이 불판에 먼저 올려졌다
소리가 예술이다
부드러운 살치살은 역시나 끝내줬다
긴 말이 필요 없다
따봉이다!!
그리고 이 대파 구이도 정말 맛있다
야채를 한판 더 구워주셔서 대파 구이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
이건 등심이다
등심도 끝내준다
마지막으로 양갈비가 올라갔다
기름진 양갈비도 끝내준다
모든 부위가 다 맛있다 :)
궁금했던 타마고 밥과 냉모밀이 나왔다
타마고 밥은 잘 지어진 쌀밥에 노른자와 특제 간장을 넣고 비벼 먹었더니 맛있다
어릴 적 자주 먹던 계란 간장밥이 생각난다
냉모밀도 시원하니 입가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다 먹은 줄 알았는데 마지막으로 양 갈빗대를 주셨다
들고 뜯는 맛이 기가 막히다
오우치는 양갈비 치고 가격도 좋고 뭐하나 빠지는게 없는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사촌 동생 덕분에 좋은 가게를 알고 간다
위치는?
- 22.04.16 오우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