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부/독서

백야 - 도스토예프스키

728x90
반응형

 

 

한달에 한 권 책을 읽기 목표가 흐려지고 있을 무렵 다시 인문학을 상기시켰다

문과를 졸업한 지인이 도스토예프스키 책을 읽어 보라고 추천해 주셨다

난 처음 듣는 사람이라 도스토예프스키가 누구냐고 되물었다

죄와 벌을 지은 도스토예프스키를 모른다고?

죄와벌을 들어봤지만 제대로 읽어 본 적은 없었다

이참에 도스토예프스키의 책을 한 권 읽어 보기로 하고 알라딘에 방문했다

죄와 벌은 만화로 되어 있고 초등 서적에 꽂혀 있어 그걸 집기엔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300 페이지 남짓의 백야라는 소설책이 눈에 들어왔다

 

백야, 도스토예프스키

 

백야 하면 백야 3.98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

백야는 주인공 공상가 양반에 대한 사랑 이야기다

확실히 표현력과 어휘력이 뛰어나 보였다

쉬운 말을 어렵게 표현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내가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었다

결국 이 책은 사랑은 다가 가면 멀어지고 멀리 하면 다가오는 복잡 미묘한 방식을 잘 설명하고 있다

책 마지막 부분을 보고 알게 되었지만 죄와 벌의 모티브가 전당포 주인의 횡포로 시작되었다는데 이 책은 주인공이 전당포 사장이다.

즉 도스토예프스키가 전당포 주인으로 빙의되어 소설을 쓴 작품인 것이다

다음엔 죄와 벌을 읽어 봐야겠다

 

 

 

 

 

 

 

 

- 22.11.29 백야를 읽고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