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신라호텔로 놀러 갔다
장충동 신라호텔은 처음이라 궁금하던 찰나에 좋은 기회가 왔다
작년 이맘때쯤 뷔페에 가서 맛있게 먹고 온 기억이 있어 호감의 형태로 남아있다 :)

연말답게 호텔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꼭대기 층에서 체크인을 했다
뷰가 나이스했다
저 멀리 집이 보이는거 같기도 하다 :)


체크인을 하고 숙소로 들어왔다
상층으로 주셔서 뷰가 좋다
눈이 내려서 얼룩이 묻은 창문에서 바라본 남산이 인상적이다 :)


갑자기 팔선이 가고 싶어졌다
예약은 이미 풀이지만 워크인으로 되지 않을까 싶어 전화를 드렸더니 워크인 대기 7번째라고 알려주셨다
8시 전에 전화가 오면 가능하고 안 오면 워크인 실패라고 알려주셨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참 애매했다
반 포기 상태로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둘러봤다

연회가 열리는 2층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하버드 출신들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골프 연습장에도 가봤다
회원제지만 숙소 이용객도 이용할 수 있고 채도 빌려준다
1시간에 만오천원 이었던가? 가격도 저렴했고 코치님도 계셔서 웻지 연습하기 좋아 보였다
아래층 헬스장에서 권상우 형님을 만났다
권상우 형님이 중고등학교 선생님으로 계셨는데 이 또한 인연이다 :)

1층에 위치한 베이커리에 구경 갔다
곰돌이 케이크가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정말 사고 싶게 생겼다
가격이 35만원 이었던가? 허허
곰돌이 대신에 맛있게 생긴 빵을 사서 숙소 가서 먹었는데 존맛탱이었다 :)


오후 6시가 넘어서 배가 슬슬 고파서 일단 밖으로 나갔다
오래된 태극당이 보였지만 이미 빵을 샀기 때문에 구경하면 백퍼 사기 때문에 들어가지 않았다 :)

팔선은 체념하고 센몬이라는 일식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완전 숨은 맛집 느낌으로 맛있게 먹었다
다 먹었을 무렵 모르는 번호에서 전화가 왔다
팔선이다 !!
무릎반사 마냥 바로 가겠다는 말이 툭 튀어나왔다 :)



배가 찼지만 팔선이기 때문에 빠른 걸음으로 호텔로 돌아왔다
대기 공간에서 식당까지 가는 길도 길었고 분위기가 나이스했다

드디어 소원 성취를 했다
가격은 사악했지만 버킷을 하나 달성한 점에 의의를 두고 싶다
최대한 음미를 하며 천천히 맛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 올 기회가 있으면 이때는 코스 요리에 도전해 보고 싶다
* 상세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배도 부르고 로비에 가서 라이브 공연 구경을 했다
기다리면 좌석이 나올거 같았지만 배도 부르고 2층에서 구경을 했다

라운지로 올라가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했다
화려한 라스베가스의 밤이 생각난다
정말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다 :)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냄새가 좋았던 어메니티를 찾아보니 몰튼 제품이었다
1층에 매장이 있어 투숙객 할인을 받아 위스키 냄새나는 향수를 한 병 사고 집으로 컴백했다

연말이나 연초에 한 번씩 호텔에 가서 놀다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
신라호텔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간다
위치는?
- 25.12.12 서울신라호텔에서 -
'마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토 서울 나들이 (52) | 2026.02.23 |
|---|---|
| HAUS NOWHERE SEOUL (38) | 2025.11.08 |
| 길상사에 가다 (68) | 2025.09.06 |
| 남산골 한옥마을에 가다 (74) | 2025.08.08 |
| 고척돔에 가다 (56) | 2025.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