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리아빌드 건축박람회를 다녀왔다
건축의 피가 흐르는 나는 이런곳을 오면 뭔가 뜨거운 감정이 끓어 오르곤 한다 :)
언젠간 내가 그리고 생각한 건축물을 만드는 그날을 기약하며 열심히 구경해 보기로 했다
오늘이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와꼬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건축 업계 종사자로 입장했다, 언젠간 건축주가 될거니깐 :)
이태리 돌로 만든 외벽이었던가?
촉감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라 한참을 구경했다
와꼬는 요기분들이랑 친분이 있는지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 ㅋㅋ
미끈하게 잘빠졌던 욕조
플라스틱 같기고 하고 돌 같기고 했던 욕조였다
너무 맘에드는 외장재 발견
블랙과 나무의 조합이 멋있었다, 내부던 외부던 외장을 이런식으로 꾸민다면 너무 멋있을거 같았다
열심히 구경해서 그런지 목재별 샘플을 주셨다, 5년안에 다시 만납시다 :)
"무언가 함께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뭔가 멋진말 같아서 찍어봤다
대북주로 핫한 일신석재도 만났다
스터디때 얘기만 들었던 제품을 만났다
Aircare ES - 제품은 다르겠지만 창문에 들어오는 공기를 필터해서 내부로 순환하는 시스템으로 보였다
공기청정기는 실내에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키지만 이것 애초에 들어올때부터 필터에 걸려 유입되는 구조로 언젠간 이 시스템이 대세가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다
심장을 어택했던 통나무 의자
너무 갖고 싶은 의자였다, 통나무 의자와 커다란 나무 판자로 되어 있는 테이블 +_+
작은 공간에서 채소들을 키울수 있는 기계로 보였다
이런거 하나 있으면 우리집에서 키운 유기농 채소가 되는것인가?
뭔가 중세시대가 떠오르는 시계를 만났다
예전엔 이런 골동품도 맘에 들었지만 요즘은 단순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더 맘에 끌린다
건축박람회를 열심히 구경하고 눈여겨 봤던 곳에서 몇개 업어왔다
첫째, 김치물과 곰팡이가 그리고 파이지 않는 대나무 도마 중짜를 만원에 획득
둘째, 타조털로 만든 먼지털이개 만오천원에 획득
건축을 잘 알지는 못하고 안도타다오 형님을 좋아만 하는 IT업계에 종사하는 직장인이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게 여러가지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경험해봄으로써 미래에 대한 좋은 결과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하루였다 :)
- 2019 코리아빌드 건축박람회에서 -
'취미 > 전시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0) | 2019.09.13 |
---|---|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0) | 2019.07.14 |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건 없어 (0) | 2019.06.25 |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0) | 2019.05.12 |
국립현대미술관 (0) | 2019.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