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시그너스cc 라운딩

 

 

 

충주 시그너스cc 로 올해 첫 정규 라운딩을 다녀왔다

2부 티업인 13:29분 라운딩으로 모처럼 황금시간대로 잡혔다

국도타고 쉬엄쉬엄 갔더니 한시간 반만에 도착했다

여주와 경계선에 있어서 그런지 지난번 충주 임페리얼cc 보단 훨씬 가까운 거리였다

라운지가 신식으로 지어졌지만 우아한 느낌은 없었다

 

 

 

보통 시작 20분전에 카트가 나와야 되는데 5분이 남아서 카트가 나왔다

최근 날씨가 15도까지 오르다보니 골프장엔 사람들이 많았고 캐디분들 스케쥴이 빡빡하다고 하신다

퍼터를 몇번 휘두르나 안하나 큰 상관은 없지만 막상 카트에 바로 타니 뭔가 아쉽다 :)

누런 잔디를 바라보며 첫타를 앞으로만 보내자 심정으로 내 차례를 기다렸다

누런 잔디가 맘에 아프지만 따뜻한 햇살에 땀이 날정도로 날씨가 너무 좋았다

 

 

 

즐거운 라운딩이 시작되었고 오늘의 목표는 볼 10개 미만으로 잃어 버리자 였는데 4개를 잃어버려 대 만족했다 :)

그리고 친구들한테 현장 학습을 받았더니 드라이버 슬라이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서 기분이 좋다

오늘의 성적은 양파를 1번만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99타 안으로 들어오진 못했다

스크린에선 85~90타를 왔다리 갔다리 하지만 역시 필드는 필드였다

에임은 어느정도 잡은거 같았지만 웨지 찬스에서 자꾸만 탑볼을 쳐서 그린에 올리는데 애를 먹었다 ㅠ

잘치면 더 재밌었겠지만 모처럼 잔디를 밟으며 운동을 했더니 상쾌하니 좋다

봄이 성큼 다가온거 같다

 

 

 

다음엔 두 자릿수 타수를 기대하며 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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