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영천영화

얼마 전 영주를 다녀와서 육회비빔밥 맛있게 먹었다고 자랑했더니 끝판왕이 있다며 여길 데려갔다
와꼬가 인정하는 육회비빔밥 계의 끝판왕이라고 하니 그 맛이 너무 궁금했다

영천영화

입구부터 맛집 인증 간판들이 장난 아니다

여기 한우 가격이 예사롭지 않은데 그 맛도 예사롭지 않을거 같다
고기는 기분 좋은날 다시 와서 먹기로 하고 육회비빔밥을 주문했다
한우육회비빔밥도 19,000원 이었다
고기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하필 앉아도 이런델 앉다니 ㅠ

밑반찬이 나왔다
역시 맛집엔 다 이유가 있듯 밑반찬들이 전부 다 맛있다

끝판왕 육회비빔밥이 나타났다
첫인상은 강렬해 보이진 않다
고추장이 없는게 특이하고 구수한 된장찌개가 짝꿍인가 보다

젓가락으로 슥슥 골고루 비벼줬다
참기름인지 고소한 냄새가 진동했다
먹기 전부터 영주랑 비슷한데 라고 말하려고 먹었는데 몇 번 씹는 순간 여기가 이겼다고 직감했다 :)
고추장이 없는 이유를 알겠다
고소하고 짭조름하며 윤기가 흐르는 정말 맛있는 비빔밥이었다
상추의 아삭 거림과 미나리의 향은 풍미를 더 느끼게 해주었다
모처럼 따봉을 외쳐본다 :)
따봉 !!

약 20여분 후

정말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육회비빔밥은 여기다 ㅋㅋ


위치는?

- 21.10.27 영천영화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