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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냉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여기에 드디어 왔다
필동면옥
충무로역에 내리니 설레임이 폭발한다 :)
어중간한 시간이지만 일층은 만석이었고 2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6년 연속 미슐랭이라니
나무로 된 내부 인테리어도 좋고 따스한 햇살이 창문으로 비추는 모습도 정겹다
맘 같아선 다 먹어보고 싶지만 오늘 하루 먹어야 할 목록이 많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선택했다
냉면만 선택!!
커다란 식탁엔 간장과 식초통 그리고 면수와 밑반찬 한 개가 전부다
주인공이 더 빛나기 위한 배려인가? :)
주인공 냉면 등장
소고기 한점, 돼지고기 한점, 계란 반개, 고춧가루 조금, 파 조금, 청양고추 조금
일단 비주얼이 너무 좋다
고춧가루를 잘 푼다음 육수를 한 모금 먹어봤다
혀에 닿는 순간 따봉이다
지금까지 먹은 평냉 중에 육수는 거의 탑이다
다음 면을 먹어봤다
탱탱하면서 아삭거리는 기분 좋은 식감이다
육수와 면의 조합으로 볼 때 여기가 지금까지 일등이다 :)
충무로까지 온 보람이 있다
약 십여분 후
너무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여긴 또 올 수밖에 없을거 같다
위치는?
- 22.10.08 필동면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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