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 오구반점

 

 

창경궁에 나들이 갔다가 근처 유명한 중국집에 들렸다

군만두로 유명한 중국집이다

 

오구반점

 

붉은색 간판이 매력적이다

일층은 만석이라 이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저녁을 먹은 상태지만 너무 궁금해서 왔기에 가볍게 주문했다

간짜장 하나와 군만두 하나

운이 좋게도 우리가 주문한 군만두가 마지막이라고 하신다 :)

 

 

 

 

 

조촐해 보이지만 이게 정답인 기본찬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간짜장을 반으로 나눠서 주셨다

반으로 나눴는데 하나같은 양이다 +_+

 

 

 

 

군만두

명성이 자자한 군만두의 실물을 보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담백하고 바삭한 군만두로 만두소가 깔끔한 맛이 났다

꾸미지 않았지만 본연의 맛을 간직한 만두랄까?

뭔가 엄청난 맛도 아니고 자극적인 맛도 아닌 슴슴하면서 기본기가 탄탄한 그런 맛이었다

배만 안 불렀다면 칭따오에 만두로 나발 불었을거 같다 :)

 

 

 

 

 

간짜장

면도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의 탄력이 있는 면이고 갓 볶아낸 소스도 좋아 보였다

맛있게 비벼 한입 먹는 순간 내가 상상한 그 맛이 아니라 살짝 충격적이다

탄력 있어 보이는 면은 부들거렸고 춘장의 맛은 뭐랄까 짜짜로니 스타일의 산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동안 먹었던 간짜장과는 다른 스타일이었다

첨엔 어색했지만 먹을수록 적응이 되는 맛이다 :)

 

 

 

 

 

 

 

약 20여분 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탕수육도 맛있다는데 다음에 오면 탕수육을 먹어봐야겠다

 

 

 

위치는?

 

 

 

 

 

- 22.10.22 오구반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