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1박 2일 여행이 시작되었다
거의 3년 만에 거제도를 다시 찾았다
학교 다니느라 여행을 자주 못해서 이번 여행은 힐링 컨셉이다 :)
서울에서 아침 6시 30분에 출발해서 다이렉트로 거제도에 입성했다
한 5시간 소요하여 점심으로 찍어둔 미소식에 도착했다
가볍게 요기할 목적으로 샐러드 김밥과 주먹밥 세트를 주문했다
깔끔하니 맛있었다
자세한 정보는 나중에 맛본집 카테고리에서 다루기로 하고 :)
맛있게 먹고 거제 시내로 향했다
시내에 근사한 카페에서 피로를 달랬다
이땀당 티하우스는 오래된 건물을 깔끔하게 개조한 멋있는 카페였다
티를 비롯해 커피마저도 맛있는 보물 같은 카페였다
여긴 다음에 와도 또 올거 같다 :)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르씨엘로 이동했다
중간에 근사한 공간이 보여 잠시 머물렀다
카페 부지로 보였는데 경치가 아주 따봉이었다 :)
두시쯤 르씨엘로 도착했다
체크인을 하고 플레티넘 방으로 올라갔다
플레티넘 방은 큰 방 2개에 욕실도 2개인 근사했다
둘이서 쓰기엔 크지만 조용하고 좋았다
시원한 몽돌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만 들어도 힐링이 되는 공간이었다 :)
경치가 따봉이다
저 멀리 가거대교도 보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그냥 기분이 좋다
요트를 타고 석양을 볼 계획인데 시간이 조금 남아 반신욕을 즐겼다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다
요트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선착장은 숙소 앞에 있는데 몽돌 해변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잠시 멍 때렸다
우리가 탈 요트를 보며 인증샷 한컷
배 멀리가 있는데 마음을 잡아본다 :)
실내보단 2층 중앙에 자리를 잡았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요트가 출발 했다
요트를 70분 동안 타며 석양을 관람하는 코스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파도가 생각보다 높았지만 바이킹 타는 느낌이 나며 재밌었다
말미에 살짝 멀미가 왔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었다 :)
붉은 태양은 금세 모습을 감췄다
태양은 무조건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이다 :)
해가 내려가고 개늑시가 되었을 때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거제에 왔으니 회를 안 먹을 수 없다 근처에 있는 홍도횟집에 방문했다
대선 소주와 함께 회 세트를 맛있게 먹었다
전어철답게 전어가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야경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창문을 열어 놓으니 풀벌레 소리와 찰랑 거리는 파도소리가 너무 좋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꿀잠 잤다
아침이 밝았다
해가 떴다는 소리와 함께 일어났다
붉은 태양은 강렬했다
참 오랜만에 일출을 보는거 같다
일어난 김에 정신을 차리고 조식을 먹으러 이동했다
조식 메뉴도 푸짐한데 테이블당 요리 두개를 추가로 가져다주었다
캐비어가 올라간 연어 돈부리와 LA갈비밥을 골랐다
캐비어도 트러플처럼 특이한 맛과 향을 가졌다
점심에 황매산을 올라가야 해서 꾸역꾸역 아침을 많이 먹었다 :)
5층에 아틀리에에서 그림을 보러 갔는데 아쉽게도 밖에서 보게 되어 있다
초록 코끼리가 인상적이었다
짧지만 힐링이 된 1박 2일의 거제 여행이 마무리되었다
우린 이제 합천에 위치한 황매산으로 간다
- 23.09.08 거제도 여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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