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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국내

합천여행, 황매산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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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션샤인을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황매산이었다

벼루고 벼루다 남쪽을 간 김에 일정을 잡고 황매산에 다녀왔다

거제도에서 출발하니 두 시간 남짓 걸렸다

자동차로 오토캠핑장까지 올라가면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왕복으로 3시간이면 가능하다고 한다

 

 

 

 

황매산 초입에서 인증샷 :)

이때까지만 해도 여유로웠다

 

 

 

 

 

한 이십분 올라가면 억새군락지가 나온다

봄엔 철쭉이 가을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지금은 약간 연보랏빛 색감인데 지금도 멋지다

나무가 없어서 그런지 텔레토비 동산처럼 아름다운 장소였다

 

 

 

 

 

 

 

우측의 솟은 곳이 정상이다

미스터션샤인을 볼 때 저 모습 종종 나온 기억이 있다

 

 

 

 

한 20여분 올라온거 같은데 지금도 충분히 높아 보인다

이곳은 태극기 휘날리며를 비롯한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었다

 

 

 

 

 

 

잘 다듬어진 길 끝에는 이렇게 흔들의자가 있다

여기서 반대를 봐도 경치가 훌륭하다

 

 

 

 

 

옆으로 멋진 성벽이 있어 가봤다

지리산은 안 봤지만 촬영을 여기서 했나 보다

황매산성에 경치를 내려다보니 끝내줬다 :)

 

 

 

 

 

 

갈등이 생겼다

정상을 찍을 것인가 그냥 내려갈 것인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면 찝찝할거 같아 정상에 도전했다

저 멀리 수없이 많이 보이는 계단이 우릴 반기고 있다

 

 

 

 

 

계단이 가까워지고 있다

아이를 등에 업고 내려오는 아저씨를 보니 힘이 난다

 

 

 

 

 

계단에 오르다 힘들 무렵 반가운 메세지가 보인다

황매산에 오길 잘했다..

계단은 누가 볼펜으로 써놨는데 오백개로 추정된다

 

 

 

 

계단에 올라 뒤를 보니 경치가 더 멋지다

올라오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들 무렵 계단을 올랐다고 끝이 아니다..

험한 바윗길을 오르고 밧줄 잡고 오르고 한 이십분 더 오를 끝에 정상을 만날 수 있었다

 

 

 

 

등반 성공!!

용마산에 오른 것보다 몇 배는 더 기뻤다 :)

 

 

 

 

 

 

정상의 모습을 동영삼으로 담아봤다

 

 

 

 

충분히 쉬고 하산했다

수국도 보고 갈대도 보고 모든게 더 좋아 보인다 :)

 

 

 

 

 

주차장으로 돌아와 시원한 물로 세수를 하고 카페에서 시원한 레모네이드 한잔을 즐겼다

서울공항에 있는 철과 동일한 소재로 보였다

붉은색은 시간이 지날수록 옥색으로 변할 것이다

이렇게 황매산 등정은 마무리되었다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흑돼지 맛집을 폭풍 검색하여 산청으로 이동해 흑돼지를 즐겼다

흑돼지라 그런지 그냥 구워 먹어도 고소함이 끝내줬다

땀흘리고 먹는 고기가 젤 맛있고 특히 지리산 돼지라서 그런지 더 맛있는거 같다 :)

 

 

 

 

 

 

좋은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잘 머물다 간다

 

 

 

 

 

 

- 23.09.09 황매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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