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역인 청파동 부근의 전통강호 중식당에 방문했다
청파동엔 전통강호 맛집이 즐비해서 올 때마다 항상 고민이 된다 :)
정
정 중식당은 꼭 한번 오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게 되었다
오늘은 각 잡고 이것저것 많이 먹는 날이다
어른 셋이서 오향장육, 난자완스, 매운탕수육, 간짜장, 볶음밥을 먹을 것이다 :)
오향장육으로 시작했다
차가우면서 쫄깃한 돼지고기와 계란과 젤리처럼 쫀득한 기름 그리고 대파의 조합이 아주 좋았다
식전 안주로 제격인 메뉴였다
두번째로 난자완스가 나왔다
이건 뭐 생김새부터가 맛있게 생겼다 :)
겉바속촉 스타일로 아주 맛있게 잘 튀겨낸 난자완스였다
난자완스 따봉!!
이어서 매운 탕수육이 나왔다
엄청 매운건 아니고 신라면 수준의 새콤한 맛의 탕수육이었다
첨엔 장난친 맛인거 같았는데 먹을수록 빠져드는 마성의 맛이었다
요물스런 탕수육이었다 :)
마무리로 볶음밥과 간짜장이 나왔다
볶음밥은 밥알이 날림 스타일이 아닌 촉촉한 스타일이었다
예상을 빗겨간 볶음밥이지만 맛있었다 :)
이어서 간짜장
유니짜장처럼 잘게 다진 스타일의 간짜장이었다
간짜장을 기대했는데 뭔가 임팩트 있는 맛은 아니었다
지인분 말로는 오늘 주방장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하시는걸 보면 다음에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그토록 오고 싶었던 정에 와서 맘껏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고 간다 :)
다음엔 간짜장 먹으러 다시 와야겠다
위치는?
- 24.01.25 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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