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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아시아

일본 교토, 난젠지(남선사)와 교토역사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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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일 차

아침이 밝았다

오전에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간단하게 조식을 챙겨 먹고 교토행 버스에 올라탔다

 

 

 

 

오늘은 비가 온 뒤 맑은 날씨다

푸른 하늘색을 보니 기분이 좋다

 

 

 

 

토요일 교토는 관광객들로 많이 붐빈다고 한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을 패스하고 우린 한적한 난젠지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녹음이 우거지고 새소리가 들리는 난젠지(남선사)에 도착했다

 

 

 

 

입구부터 퍼지는 짙은 녹음 냄새가 너무 좋다

조용하고 힐링되는 기분이다

 

 

 

 

 

 

우리 동기의 시그니처 포즈 빼꼼샷 :)

 

 

 

 

향을 피우며 소원을 비는 분들을 만났다

저마다 소원은 다르겠지만 이뤄지길 소망해 본다 :)

 

 

 

 

 

1800년대 후반에 건설된 수로각을 만났다

사원에 이국적 건축물이 있어 신기했는데 수로를 위한 건축물이며 과거의 산물인 남선사의 맥을 끊기 위해 사원을 가로질러 설계되었단 후문이 있다고 한다

 

 

 

 

 

어젯밤에 비가 내려 그런지 물이 시원하게 내려간다

짙은 이끼를 보니 예전에 놀러 갔던 노르웨이가 생각난다

 

 

 

 

 

여기 내부는 입장권이 필요했다

신발 벗고 들어가 내부 건물과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참 잘 만든 건축물과 조경이 끝내주는 공간이 나왔다

낮은 담 그리고 적절한 이끼와 자갈의 배치 모든게 완벽해 보였다

 

 

 

 

 

 

 

여러 개의 다다미 방마다 특색이 있고 멋짐이 느껴졌다

검이불누 화이불치라는 말이 어울리는 공간이자 건축물이었다

 

 

 

 

 

 

기념을 남기고 아름다운 공간을 나왔다

 

 

 

 

 

날씨 참 좋다

올라오는 길에 본 블루보틀에서 커피 한잔을 즐기기로 했다

 

 

 

 

일본식 옛 건물에 자리 잡은 블루보틀

느낌 있는 공간이다

 

 

 

 

 

시원하게 아아 한잔 즐기고 아름다운 남선사와 작별 인사를 했다

 

 

 

 

 

열심히 걸었더니 배가 고파졌다

근처 예약한 식당에서 점심 만찬을 즐겼다

맛있는 밥에 다양한 반찬들을 곁들여 먹으니 꿀맛이었다

 

 

 

 

 

 

식당 건물 일층에서 파는 모찌가 교토에서 300년 넘은 역사를 가졌다고 하여 와꼬 선물로 구매했다

나중에 먹어 봤는데 슴슴하고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풍기는 맛있는 모찌였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교토역사로 이동했다

최신식 건물의 교토역사는 내가 예상한 전통식 건물과 달라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멋있었다 :)

 

 

 

 

내부로 들어갔더니 용산역 느낌일 줄 알았으나 층고가 상당히 높았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아하니 도시의 생명력이 느껴졌다 :)

 

 

 

 

 

역사 위로 올라갔더니 자이로드롭 같은 타워를 만났다

교토타워라고 한다

촛대 같기도 하고 자이로드롭 같기도 하고 보면 볼수록 매력적으로 보인다 :)

 

 

 

 

교토역사와 이어진 백화점에 들어가 위스키를 구경하다가 궁금했던 위스키 한 병을 구매했다

이치로 가문에서 만든 위스키라고 한다

그리고 추천받은 사케를 하나 구매했는데 어떤 맛일지 매우 기대된다 :)

 

 

 

 

 

교토역사 구경을 끝으로 우린 다시 오사카로 복귀했다

오사카 이야기는 다음으로~

 

 

 

 

 

 

 

- 24.06.29 교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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