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성수동에 놀러 갔다
지나가다 분위기 좋은 브런치 가게에 들어갔다
Tenne
테니라는 브런치 가게로 야외 테라스가 있어 이국적인 느낌이다
10여분 웨이팅 끝에 테라스 자리는 포기하고 실내에 앉을 수 있었다
브런치 카페답게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많이 보였다
먹을 음식을 체크하고 직접 주문하는 방식이다
일단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라떼를 선택했고
프렌치 어니언 수프와 미트가 들어 있는 샌드위치 그리고 봉골레 파스타를 주문했다
주문하려고 가서 보니 빵들이 너무 맛있어 보인다 :)
경리단길에서 만났던 추억의 피자리움 스타일의 피자도 보인다
기본 식기가 세팅되었다
이어서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회사에서 매일 몇 잔씩 먹는 커피에 길들여졌는지 주말에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정신 상태가 몽롱하다 :)
이제야 잠이 좀 깨는거 같다
나이스 타이밍에 어니언 수프가 나왔다
적당히 기분 좋은 시큼함을 가진 수프였다
혼자 먹기엔 많은 양으로 셰어 해서 먹기 딱 좋은 사이즈였다
내가 선택한 미트 샌드위치
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 생각했던 거보다 묵직한 스타일이라 아주 맘에 들었다 :)
미트가 조금만 덜 익었더라면 원스타올드패션드 버거와 맘먹는 수준이라 생각된다
양이 많아서 수프와 샌드위치 먹었더니 배가 불러온다
가볍게 먹으려고 브런치 가게에 왔는데 이미 폭식하고 있다 :)
이어서 봉골레 파스타가 나왔다
와우~ 배부름을 잠시 잊게 할 비주얼이다
백합으로 보이는 조개가 상당히 많았고 해감이 잘 되어 있어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다
봉골레 안으로 꼬들하게 잘 익은 파스타 면도 상당히 푸짐하게 들어있다
면이 이븐 하게 익어서 좋았다 :)
이 가게의 양은 약간 미국 스타일인지 양이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좋다는 얘기다 :)
약 한시간 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성수동 한 바퀴 돌고 집까지 걸어가야겠다 :)
위치는?
- 24.10.12 테니에서 -
'맛본집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촌, 효동각 (94) | 2024.11.07 |
---|---|
중곡동, 긴고랑고기마루 (203) | 2024.11.05 |
사가정역, 작은부엌 (140) | 2024.10.29 |
이대역, 미스터서왕만두 (120) | 2024.10.25 |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레스파스 (80) | 2024.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