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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독서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 - 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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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를 처음 접한 건 오래전이지만 본격적으로 음미를 한건 만 2년 정도 된 거 같다

위스키의 뎁스를 키웠더니 주변에 위스키 고수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끼리끼리의 법칙이 작동되고 있었다

정보연 작가님의 위스키 클래스를 듣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바로 구매했다

 

무라마키 하루키,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

 

일단 제목부터가 환상적이다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였다면 25년 이상 묵은 위스키는 교양이 있는 언어고 10년 미만은 줄임말 정도 되려나?

정보연 작가님 책이 300페이지가 넘는 반면 이 책은 100페이지 조금 넘어 순식간에 보게 된다

군 시절에 상실의 시대를 읽으면서 하루키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작년쯤에 먼 북소리를 읽었고 이번 위스키 책이 세 번째다

요즘 피트에 꽂혔는데 하루키가 아일라 섬에 위치한 보모어 양조장에 가서 느낀 점을 말하고 있다

아일라 특유의 피트가 느껴지는지는 직접 가보면 알 거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에 꽂혔다

나도 직접 가서 꼬릿꼬릿한 바다내음을 맡으며 싱글몰트 한잔을 하고 싶은 로망이 생겼다

그리고 아이리쉬 위스키에 대한 관심도 생겼다

세계 4대 위스키이자 위스키의 종주국? 일지도 모르는 아일랜드를 너무 등한시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

제임스 또는 부쉬밀이라고 맛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반은 니트로 먹고 반은 물을 희석해서 먹어봐야겠다

이 책을 보면 위스키를 한번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거 같다 :)

 

 

 

 

 

 

 

 

 

- 25.07.13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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