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사우의 일요일은 조용했다
역 근처에 위치한 케밥 집이 오픈을 해서 방문했다
Gemuse Kebab
독일에 튀르키예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케밥 집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케밥을 두 개 시켰는데 보울 형태를 세트로 주문했다
가격이 완전 나이스했다 :)

커다란 고깃 덩어리가 돌기 시작했다
메뉴판에는 닭고기만 보이던데 얼핏 보기엔 양고기인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젊은 사장님이 지인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앗살라말라이쿰 이라고 인사를 하는 걸로 보아 아랍계로 추정된다
궁금해서 어디 출신인지 물어볼까 하다가 오지랖인거 같아 참았다 :)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야외 좌석에 앉아 기다리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양이 장난 아니게 많은데 오랜만에 기분이 좋아지는 양을 접했다 :)
소스는 뭐가 뭔지 몰라서 다 달라고 했는데 신의 한 수였다
바베큐, 치즈, 샤워크림으로 보였는데 전부 다 맛있었다

보울 형태로 나온 고기들은 포크로 쏙쏙 찍어 먹는 재미가 있었지만 또띠아에 감싸 나온 케밥이 더 맛있었다
야채와 고기들이 입안에서 춤을 추는 듯한 맛이다
풍미도 좋고 감칠맛이 철철 넘치는 케밥이다
해외에 나와서 먹는 맛이라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맛있는 맛이었다 :)
맥주 한잔이 절실했지만 아랍계는 술을 팔지 않기 때문에 알콜류는 없었다
시원한 제로 콜라로 만족했다


맛있게 잘 먹고 간다
데사우에서 케밥이 먹고 싶다면 들려보길 추천한다 :)
위치는?
- 25.08.17 Gemuse Kebab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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