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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역사현장

고종의길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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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말에 오픈된 고종의 길을 드디어 다녀왔다

올 4월에 갔다가 시간 미스로 인해 잠겨있었는데 이번엔 일찍 다녀왔다


고종의 길




입구부터 뭔가 어수선하다

공사가 덜 끝난 공사현장 느낌이다




저 뒤로 보이는 집이 일제시대 은행 간부의 집이라고 했던가?

올라오는 길에 가벽에 여러 사진들이 있는데 그 곳에 내용들이 있다

사진속에서 아빠랑 걸음 모습이 비슷한 사람 발견 !!





고종의 길

고종이 아관파천때 걸었던 길로 역사의 아픔이 있는 길이었다

근데 너무 어수선하지 않은가? 복원이 더 되리라 믿는다

짧은 지식을 더하면 아관은 러시아를 뜻하는 말로, 일본놈들 대신 러샤에 도움을 얻는 정책을 펼쳐 고종이 밤에 러샤 공사관 건물로 이동한 거리가 고종의 길인 셈이다




구세군 앞 공터도 잘 개발되면 역사의 아픔이지만 역사의 좋은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저 앞쪽 문으로 나가면 작은 공원이 나오고 정동교회 지나서 더 올라가면 구 러시아 공사관 건물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우린 공원까지만 가보고 다시 돌아왔다





고종의 길에 왔으니 기념으로 와꼬랑 엄니 인증샷




중간에 만난 정체 불명의 통로

끝까지 가봤자 막혀있다, 이 공간은 뭐지?




고종의 길만 보면 120미터로 짧지만 러시아 공사관까지 역사를 따라 다녀온다면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관파천이란 단어는 초중시절 배웠던 단어로 나름 익숙했지만 그 내용을 이해하고 역사의 현장에 직접 와보니 느끼는 점이 달랐던거 같다

주변 강대국에 휘둘리지 않는 강한 나라!! 대한민국 가즈~아 !!






- 19.09.12 고종의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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