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본집/서울

잠실, 시그니엘 비채나

728x90
반응형

미슐랭 1스타

시그니엘 호텔의 81층에 위치한 한식 레스토랑 '비채나' (비우고 채우고 나누다)에 다녀왔다




창가자리로 예약을 하여 좋은 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비채나에서 바라본 뷰 보다는 STAY 뷰가 더 좋았다)




6월의 코스는 구학코스로 21만원짜리를 15만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전복장을 하나를 추가하여 주문하였다




첫번째 맞이 요리로 토마토 식혜가 나왔다

토마토+식혜+민트향이 혼합된 신기한 맛이었다




물회

다섯 가지 종류의 회에 된장, 고추장의 베이스로한 양념을 부어주었다

강원도나 부산에서 먹었던 시원한 물회를 생각했는데

이 물회는 미지근한 음식이었다

메인이 아닌 식욕을 돋구기 위한 맞이 음식이라서 그런가보다




맞이 요리가 끝나고 처음 요리가 등장했다

옥수수전

겉은 옥수수 알알이가 바삭하며 속은 새우 완자같은 식감에 부드러웠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원래 옥수수를 좋아해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먹었다





생복만두

전복을 외피로 안에 간단한 내용물들이 들어있는 음식이었다




돼지국밥

음식의 이름은 너무 부산 스멜인데 3점의 돼지고기에 구수한 국물을 부어주어 짭조름하고 고소한 미니 돼지국밥이 나왔다

낯선 비주얼에 '이건 돼지 국밥이야...' 하며 최면을 걸며 먹었던것같다




세번째로 중심요리가 시작되었다

금태찜이 그 첫번째 주인공

생선 아래에 놓여있는 것이 신기했는데 검정색은 김이고 그 안에 파를 숙성시켜 김밥처럼; 만들어 놓았다

생선은 부드러웠고 파김은 신기한 맛이었다




건조숙성채끝등심

30일동안 숙성시키고 5일동안 또 드라이에이징을 한 채끝등심

이거 맛있다를 연발했다

역시 오래 숙성한 스테이크는 맛이 없을 수 없다




with 겉절이

슴슴한 양념 베이스의 김치가 입안을 헹궈 주었다




채움 요리인 성게알솥밥과 명란젓국이 한상 등장했다

명란젓국과 성게알이 조금 비려서 아쉬웠다





우리가 추가로 시킨 전복장이 마지막 식사와 함께 등장했다

입이 짜고 비린 상태에서 전복장을 먹으니 너무 아쉬웠다

전복장만 먹었더라면 쫄깃한 식감에 맛있게 먹었을것 같은데

마지막 식사와 전복장의 조합은 비추다




마지막 맺음 요리로 디저트들이 준비되어있다

돼지감자빙과

아이스크림에 달달한 설탕에 절인 말린오렌지가 들어 있어 식감과 맛이 훌륭했다




곶감수정과 (오른쪽), 대추계란과자 (왼쪽)

곶감수정과에 있는 3개의 잣은 저 솔잎(?)으로 하나 하나 꽂아 있었는데 그 정성이 대단했다

동그란 곶감은 식감이 신기했는데 입안에서 한입 씹으면 겉에 쌓인 막이 톡 하고 터지는 재미를 주었다




이런 코스 요리를 먹으면 배가 안부른 상태에서 마무리가 되곤 하는데 오늘은 밥을 먹어서 그런지 배가 든든했다

잘 먹었다



위치는?





- 20.06.23 비채나에서 -



728x90
반응형

'맛본집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산공원, 갓포아키  (6) 2020.08.25
개포동, 하영각  (25) 2020.07.18
양재동, 삼일정육식당  (5) 2020.06.25
양재동, 공준호힘찬낙지  (0) 2020.06.15
양재동, 일번지야채곱창불막창  (8) 2020.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