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 고향 친구들과 나인스타 CC를 다녀왔다
코로나로 인해 근 세달만에 만나는 모임이라 스크린 대신 파3 골프장으로 선택했다
나인스타컨트리클럽은 예약을 안하면 못 칠정도로 인기가 좋은 골프장이었다
파3 골프장 치고는 잔디 관리가 좋고 9홀중에 드라이버를 2번 칠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아침 10시에 왔는데 5분 간격으로 카트들이 분주하게 출발하고 있다
18홀 가격으로 4명이 결제를 했다
가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참조 - http://www.9star.co.kr/html/main.asp
넷이서 카트 타고 1번홀로 고고~
골프장은 1~9번 홀로 구성되어 있고 18홀은 두바퀴를 도는 구조였다
1번 홀부터 드라이버를 날리는 코스를 보니 시원하게 드라이버를 날릴 생각에 긴장되기 시작한다
분수도 나오고 헤저드 공간들도 많다고 하여 골프공을 무려 20개나 들고 왔는데 설마 20개나?
앞팀은 가족으로 보였는데 시원시원하게 샷을 날리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다 후련했다
대망의 1번홀 드라이버 샷
롱티로 잘 꽂고 냅다 후려 쳤지만 틱 슬라이스로 인한 OB...
시작부터 답답했지만 아이언은 그나마 안정적으로 샷을 날렸고 맞아서 다행이었다
숏 홀들은 56도 웨지와 퍼터를 열심히 휘둘렀다
벙커샷은 생각보다 어려웠고 필드의 경사를 계산하며 퍼터를 신중하게 치니 뭔가 재밌었다
9홀 도는 동안 파를 2번 해서 그나마 위안이다
갑자기 두바퀴 째부터 비가 억수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나머지 9홀은 다음에 오면 이어서 치게 해준다고 하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치는걸로..
9홀 도는 동안 공을 4개나 잃어버렸다..
로스트볼이지만 그래도 뭔가 아까운 내공들 ㅠㅠ
다음 모임땐 버디를 소망하며..
재밌게 잘 놀다 간다
- 20.08.22 나인스타cc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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