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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서울

용산, 뽀르누서울(Forno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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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핫 플레이스에 다녀왔다

와꼬가 꼭 가보고 싶어했던 이곳


뽀르누서울


이태리 정서를 담은 이태리 브런치 집이라고 한다

이태리를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와꼬는 이태리와 매우 흡사한 맛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를 가지고 좁은 골목을 비집고 올라갔는데 다행히도 가게 앞 담벼락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한시반쯤 갔는데 만석이라 당황했지만 곧바로 자리가 나왔다

가게 안에 큰 테이블 하나와 작은 테이블 두개, 그리고 야외 테이블 하나가 전부라서 시간 잘 맞춰와야 된다




인스타그램을 참조해서 오늘의 메뉴가 뭔지 알고 오면 좋겠다

단골손님이 꽤 많아 보였다




유쾌하고 밝은 표정의 사장님이 가게안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지리적으로 불리한 날망이에 위치한 카페인데 사람이 많은걸 보면 맛집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작지만 잘 꾸며진 인테리어를 보면 셔터를 누를수 밖에 없다

이태리에 가본적은 없지만 왠지 비스트로 가게들이 이렇게 생겼을거 같다





눈에 보이는 빵은 이것뿐인데 일단 찍고 본다

먹음직 스럽게 생겼다, 일단 요건 주문해야겠다





메뉴를 주문해본다

와꼬의 리드하에 음료는 아아와 고소한 정지훈 라떼를 주문했다

식사 메뉴로 포카치아, 미케타 샌드위치, 토스카타 수프를 주문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고소한 정지훈 라떼

묵직하고 진한 커피는 내 입맛에 딱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쇠잔에 나와서 더 좋았다

인터넷을 뒤져서라고 쇠컵을 꼭 사야겠다

고소한 정지훈 라떼는 인기 메뉴인지 와꼬의 주문을 끝으로 솔아웃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라떼가 인상적인 맛이었다

참고로 정지훈은 사장님의 남편분 성함으로 보였다







포카치아

겉바속초의 정석인 빵이었다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을 섞은 소스에 찍어 먹으면 따봉이다

식전빵으로 선택한건데 주인공 역할을 하는 빵이었다

포카치아 따봉!!




미케타 샌드위치

밀라노 스타일의 샌드위치라고 한다

짭조롬한 초리조가 샌드위치의 밸런스를 꽉 잡아주고 있다

신선한 야채와 치즈의 조합도 훌륭했고 소스가 없어도 맛있는 맛을 선사한 샌드위치였다

이것도 따봉!!




토스카타 수프

수프는 그날그날 바뀐다고 한다

토마토 베이스에 뽀드득 터지는 소시지의 식감과 미국식 통조림 콩의 조합이 아주 좋았다

달짝 지근하면서 시큼한 국물에 자꾸만 손이 간다

이것도 따봉이다 !!




올 따봉이다




카놀리

디저트로 맛있다고 해서 추가 주문했다

시원한 땅콩맛이 나는 크림이 잔뜩 들어있어 입안을 행복하게 해준다

마무리 마저 환상적인 맛이다

이것도 따봉이다!!





약 40여분 후




더 앉아서 쉬다오고 싶었지만 기다리는 손님이 많아 자리를 양보했다

간만에 맛있는 브런치집을 방문해서 기분이 좋다



위치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91나길 46





- 20.09.30 뽀르누 서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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