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에 위치한 교자 맛집에 다녀왔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임에도 연남동은 핫하다
연교
오후 두시 반이 넘은 시간인데 약 30여분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맛집임이 분명해 보인다 :)
실내는 아담한 크기였지만 딤섬집답게 회전율은 빨라 보였다
메뉴가 상당히 많아서 고민되었다
만두는 샤오롱바오, 챠우셔우, 성젠바오를 면은 우육탕면을 그리고 궁금했던 오향닭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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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롱바오와 우육탕면이 먼저 나왔다
샤오롱바오
알싸한 육즙이 대만 골목에서 먹었던 맛과 비슷해서 옛날 생각이 났다
육즙의 살짝 느끼한 맛이 매력적인 샤오롱바오였다 :)
우육탕면
보기와는 다르게 매우 담백한 우육탕면이었다
깊고 진한 육향의 육수를 생각했지만 의외로 담백해서 살짝 당황했다
국물이 짜지 않아서 자꾸만 먹게 되는 맛으로 좋았다
이어서 챠우셔우가 나타났다
얇은피가 식으면서 만두를 쫙 잡은 만두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만두다 :)
새콤한 소스와 고추기름의 조합이 끝내주는 만두였다
다음에 오면 두 접시 먹을 테다 :)
이어서 성젠바오가 나왔다
상해의 시그니처 육즙 만두라는데 맛이 상당히 독특했다
만두피는 술빵의 맛이 강했고 완자처럼 단단한 만두소가 들어있었다
독특한 맛이지만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하겠다 :)
마지막으로 궁금해서 주문한 오향닭이 등장했다
생김새가 일단 맛있게 생겼다
오향족발의 그 향과 맛이 느껴졌고 아삭 거리는 오이와 닭고기의 조합이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술안주로 제격으로 보이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는 오향닭이었다
약 한시간 후
인생 딤섬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1.10.10 연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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