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호커 센터(Hawker Center)

 

 

싱가포르에 한 달 있다 보니 문화와 음식에 서서히 적응했다

난 대량으로 들어간 고수를 빼곤 웬만한 음식을 다 소화할 수 있다 :)

호커 센터에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문화가 너무 맘에 들어 기록을 남겨본다

 

Hawker Center

 

호커 센터는 싱가포르 전역에 널리 분포해 있다

빌딩 숲 안에도 있고 조용한 마을에도 자리 잡고 있어 언제든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Lau Pa Sat 호커 센터에서 먹은 음식들이다

소고기 쌀국수에 춘권 비슷한 음식으로 10불이 되지 않는 착한 가격이다

국물이 깊고 진했고 국수면이 부들부들해서 식감이 독특하니 좋았던 기억이 있다

 

 

 

 

 

Shi Hui Yuan 이란 호커인데 여긴 미슐랭에 등재된 이력이 있다

이건 미슐랭에 등재된 식당의 음식인데 조리 과정을 구경한 결과 엄청난 정성이 들어간 요리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토렴 방식과 비슷하게 여러번 토렴을 해서 탄생된 요리다

버섯과 고기와 면 전부다 좋았지만 국물에서 강한 고수 향이 느껴져 몸을 부들부들 떨며 먹었던 기억이 있다 :)

 

 

 

 

이건 길가다가 필 받아서 먹었던 음식으로 기억된다

그냥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먹은 기억이 있다

 

 

 

 

Market Street 호커 센터에서 먹은 음식이다

Xiao Mian Dian 여길 가장 많이 방문했던거 같은데 말은 잘 안 통했지만 엄마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돼지갈비탕면이다

푹 삶아낸 갈비가 이에서 샤르르 녹는다

면발도 부들부들해서 한 그릇 맛있게 먹으면 포만감이 최고인 음식이었다 :)

 

 

 

 

 

이건 싱가포르식 자장면이다

고소함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데 아삭아삭 씹히는 땅콩의 식감이 너무 좋은 자장면이다

마성의 매력을 가져 나도 모르게 주문을 하게 되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만두탕면

이건 무난한 맛으로 한국 스타일과는 다르지만 묘한 매력이 있었다

 

 

 

 

정말 맛있는 볶음밥집이다

싱가포르에선 어딜 가나 볶음밥이 정말 맛있는데 난 여기서 또 다른 장인을 만났다

어쩜 이리 고슬고슬 잘 볶았는지 기술을 배우고 싶다 :)

 

 

 

 

 

호커 센터에서 일본 스타일의 돈부리를 포장해서 먹었다

호커 센터치곤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내용물이 알찬 구성으로 배불리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특히 새우의 식감이 좋았던 걸로 기억된다

 

 

 

 

이건 한국 식당의 부대찌개다

이름은 한국식당인데 일하시는 분들은 전부 현지인 분들이라 그런지 내가 아는 부대찌개의 맛은 아니었다

된장찌개와 부대찌개가 섞인 맛이지만 그래도 고향 생각하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

 

 

 

 

호커 센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치킨라이스다

싱가포르의 주식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가장 많이들 드시는 음식으로 보였다

삼계탕 국물에 적신 밥과 매우 촉촉한 닭고기가 매력적인 요리라 할 수 있다

치킨라이스는 사랑이다 :)

 

 

 

 

이건 꼬막이 들어간 볶음면으로 종이에 둘둘 말아 주는 방식이 독특했던 호커였다

짭조름한 무난한 맛이었지만 돌돌 말아주는 방식이 독특해서 기억에 남는다

옆 가게에서 주문한 푸딩 같은 죽은 마로 만든 음식으로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다

 

 

 

 

 

이건 맛없을 수 없는 만두다

중국의 전형적인 스타일의 만두로 두툼한 피가 매력적인 맛이었다

찐만두보단 군만두가 더 맛있었다

 

 

 

 

 

이건 소고기 파스타로 매력적인 맛이었다

웬만한 파스타집보다 더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이밖에도 더 많이 먹었지만 사진이 없는게 아쉽다

한국에 돌아가면 호커 센터가 그리울거 같다

 

 

 

 

 

 

- 22.05월 호커 센터를 기억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