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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집/아시아

홍콩, 린흥귀(Lin Heung K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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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기 위해 홍콩 로컬 식당에 방문했다

차찬탱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린흥귀

 

홍콩 어르신들 사이에 찡겨서 아침을 먹어보는 로망이 있어 방문했다 :)

역시나 손님이 많았고 합석에 성공했다

 

 

 

 

 

식기류를 뜨거운 차에 씻어 먹는 거라고 들었다

옆에 아저씨를 보고 따라서 씻었다 :)

 

 

 

 

 

이곳은 카트에 음식을 싣고 돌아다닌다

테이블에 올 때까지 기다렸다 주문해도 되고 직접 가서 들고 와도 된다

후미진 곳에 앉았더니 앞에서 다 가져가는 기분이 들어 직접 보고 들고 왔다 :)

맛있어 보이는 딤섬 삼총사를 선택

 

 

 

 

 

종이에 도장을 한 개씩 찍어 주신다

딤섬 삼총사는 어떤 맛일지 기대된다

 

 

 

 

하가우였던가?

어제 먹은 꽉 찬 느낌보단 소프트한 식감으로 한국에서 익히 먹었던 맛과 비슷했다

입에 착착 감기면서 딱 맛있는 맛이다

 

 

 

 

유부가 감고 있는 딤섬이었는데 부산에 맛있는 어묵집에서 먹는 맛과 비슷했다

 

 

 

 

비주얼이 너무 좋아 기대하고 한입에 먹었는데 어디선가 낯선 불청객의 향이 스믈스믈 올라왔다

고수였다...

우리나라 고수보단 향이 쎄진 않았지만 그래도 고수는 고수였다

삼키는 먹어 버렸다 :)

 

 

 

 

하가우가 너무 맛있어 하나 더 들고 왔다 :)

촉촉함의 비법이 뭔지 궁금했고 안에는 생강 같은게 들어 있었다

 

 

 

 

 

무 케이크도 먹었다

이 비주얼이 오리지널이다

첨엔 무 케이크를 왜 먹나 했는데 약간 평냉 같은 매력적인 메뉴라 할 수 있다 :)

 

 

 

 

궁금해서 춘권도 하나 들고 왔다

우리나라 춘권보다 맛있지만 도찐개찐인 맛이다 :)

 

 

 

 

 

배가 불렀지만 청펀을 꼭 먹어야 된다고 하여 청펀을 끝으로 아침식사를 마무리했다

청펀은 흐물거리는 피가 매력적인데 이건 조금 식어서 그냥 그랬다

 

 

 

 

아침부터 셋이서 많이도 먹었다

 

 

 

 

홍콩 할머니 할아버지 틈에서 먹는 소원을 성취해서 뿌듯했다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3.09.27 린흥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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