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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전시회

국립현대미술관, 백 투 더 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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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평일에 국현을 찾았다

미술관은 평일에 와야 제맛이다 :)

마당에 야외 전시 작품이 있어야 되는데 이번엔 없었다

 

 

 

 

백 투 더 퓨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주제의 전시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을 구매했다

대학생은 할인이 되지만 대학원생은 안 해준다..

 

 

 

 

최정화, 내일의 꽃

플라스틱을 소재로 꽃을 형상화했다

제 아무리 플라스틱이라도 죽음이 있다를 표현하려 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형광색은 살아 있고 검은색은 죽어 있음을 표현한 듯싶다

 

 

 

 

누구의 작품인 줄 모르지만 동물의 뼈를 이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안정주, 영원한 친구와 손에 손잡고

어디선가 익숙한 멜로디가 들린다

바로 서울올림픽의 주제가 손에 손잡고다

손에 손잡고와 영원한 친구를 믹스한 작품으로 아날로그 감성과 중간에 지지직 거리는 노이즈 현상은 국제적 갈등을 묘사했다고 한다

 

 

 

 

박이소, 역사의 문

거꾸로 된 문자를 토끼가 뛰어가고 있다

토끼는 작가의 모티프라고 하는데 달토끼를 의미하는지 한반도 국기의 토끼 모습인지 알 수 없다고 한다

암튼 역사는 알아야 한다

 

 

 

 

이것 또한 박이소 작가의 작품인데 난해했다

베니스 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으로 베니스를 표현했다고 한다 

약해 보이는 각목 위 모퉁이에 작은 미니어처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위태로워 보이는 베니스의 모습을 표현한 것일까?

 

 

 

 

정재호, 난장이의 공

사진인 줄 알았는데 그림이라 놀랬던 작품이다

세운상가에서 본모습이라는데 세운상가는 지금의 철거 위기에 놓여있다

그 시대엔 최고였지만 로켓을 띄우는 지금의 세상엔 세운상가가 철거 대상을 통해 급속도로 변하는 시대를 대변하려는 작품인가?

 

 

 

 

공중에 설치된 작품이 뭔가 다가갔는데 지정된 원형으로 가면 소리가 들렸다

머리 위에 달린 스피커에서 영어가 아닌 외국말이 나오는데 뭐라는지 모르지만 특이했다

 

 

 

 

 

 

현대차 시리즈 2023 : 정연두, 백년 여행기

20세기 초 멕시코로 건너간 한인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멕시코, 일본, 한국의 전통 소리가락을 들으며 누워있으면 그 시대에 고생한 주인공에 대한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

 

 

 

 

 

 

날의 벽, 2023

날의 벽은 칼날으로 이루어진 벽인데 설탕으로 표현했다

마체테라는 농기구라는데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무기로 느껴졌다 :)

통곡의 벽처럼 설탕을 얻기 위한 악행들을 표현하고자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김구림

공상적 특이적? 암튼 이런 단어와 어울리는 작가였다

개인적으로 그 시절 독특한 아이디어로 승부한 작가로 기억될 것이다 :)

 

 

 

 

김구림 작가의 음과 양에 대한 작품이다

 

 

 

 

 

 

가을산 작품은 박수근 작가의 느낌도 난다

 

 

 

 

지하에선 디지털에 대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디저털 작품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겠다 :)

 

 

 

 

 

마지막으로 올해의 작가상에 수상된 작품을 감상했다

갈라 포라스 김, 권병준, 이강승, 전소정이 주인공이다

 

 

 

 

 

 

 

 

 

 

 

 

수어가 눈에 들어왔다

who will care for our caretakers

 

 

 

 

 

다음에 펼쳐질 작품을 기대하며 오늘의 구경은 여기서 막을 내렸다

 

 

 

 

미술 관람은 즐겁다 :)

 

 

 

 

 

 

 

- 24.02.08 국립현대미술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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