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장미상가, 짐승덮밥

 

 

오랜만에 전 직장 동료들과 잠실에서 점심을 먹었다

잠실엔 맛집이 정말 많은데 장미상가에 맛있는 가게가 생겼다고 해서 방문했다

 

짐승덮밥

 

이름이 독특하고 멋진 가게로 B동 지하에 위치한 곳이다

최근 오픈을 했다고 한다 :)

 

 

 

 

 

각자 다른 메뉴를 골랐다

사이즈는 특으로 +_+

꽃스지덮밥은 일일 한정인데 다행히 주문이 되었다

 

 

 

 

추첨으로 양배추샐러드 쿠폰을 받았다

럭키~

 

 

 

 

가게 분위기가 일본과 한국을 융합한 느낌이 든다

아늑한 조명아래 혼밥하기 딱 좋은 분위기다

그리고 잠실에서 국내산 고기를 사용해서 저 가격을 유지한다니 판교에도 생겼으면 좋겠다 :)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고 싶어 서로 한입씩 공유하기로 했다 :)

짐승덮밥답게 팍팍 비벼 먹으면 된다

 

 

 

 

기본찬은 단무지와 무말랭이가 있는데 역시 무말랭이는 최고의 밑반찬이다 :)

 

 

 

 

거의 앉자마자 2분도 안돼서 메뉴가 나왔다

정말 빠르다 :)

 

내가 주문한 짐승덮밥 특 메뉴다

그릇도 큰데 밥과 소고기로 가득 차 있다

계란 후라이도 두개고 이건 뭐 그냥 2인분의 양이 나왔다 +_+

 

 

 

 

 

슥슥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입안에 풍미가 장난 아니다

소고기의 식감과 감자 고구마의 어울림이 아주 좋았다

고기도 큼직하고 감자도 큼직하고 짐승스러운 덮밥으로 내가 그토록 찾던 양과 맛을 다 가지고 있었다 :)

입에 착착 감기는게 그냥 딱 맛있다

따봉이다!!

 

 

 

 

양배추 샐러드가 나왔는데 소스도 수제로 만드셨다고 한다

일본에서 먹었던 참깨드레싱보다 향이 더 좋은 맛 좋은 샐러드였다

 

 

 

 

동료가 주문한 꽃스지 덮밥

말랑하고 쫀득한 스지의 식감이 장난 아니라고 한다

한입 먹어봤는데 쫄깃하면서 부드러움이 장난 아니었다

일일 한정 메뉴라고 하는데 이거 먹으려면 일찍 와야 될 것만 같은 맛이다 :)

대창덮밥은 느끼해서 부담이 되는데 스지덮밥은 호불호가 없을거 같다

 

 

 

 

 

다른 동료가 주문한 짐승카레 특 사이즈다

이것 또한 짐승스러운 엄청난 양이다 :)

받자마자 기분 좋아진다

 

 

 

 

두 입 먹어 봤는데 풍미가 작렬이다

뿌팟퐁커리의 풍미를 넘는 맛이고 자극적이지 않아 계속 먹게 된다

한 입만 먹어야 되는데 두입 이상 먹어 버렸다 :)

암튼 그런 마성의 맛이다

다음에 오면 무얼 선택해야 될지 엄청난 고민이 될거 같다

 

 

 

 

 

약 십오분 후

 

 

 

 

너무 맛있게 잘 먹고 간다

동료가 일하는 잠실이 부럽긴 처음이다 :)

 

 

위치는?

 

 

 

 

 

 

 

- 24.02.23 짐승덮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