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원년 골프 멤버들과 필드를 다녀왔다
하이닉스 직원 찬스를 써서 할인을 많이 받았다 :)
충주에 있는 골프장은 몇 번 다녀왔지만 중원cc 는 처음이다
든든하게 소고기우거지를 먹고 필드로 출동했다
매번 느끼지만 골프장 밥은 참 맛있다 :)
중원cc 는 27홀 골프장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 코스로 이뤄져 있다
우린 전반은 고구려, 후반은 백제로 진행되는 코스였다
첫 홀부터 충격을 받았다
내 짧은 골프 인생이지만 첫홀부터 파3가 나오는 곳은 처음이다
그것도 앞에 물이라니..
역시나 첫홀부터 볼을 잃어버리고 시작 :)
6홀부터는 파를 기록하며 뭔가 감을 잡기 시작했다 :)
이곳은 재밌게도 오비 맥주가 있으면 그 방향이 오비였다
시원시원한 뷰와 나이스 샷이 계속 나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점점 좋아진다
전반홀을 나이스하게 마무리했다
이대로라면 두 자릿수 타수가 가능했다 :)
그늘집에서 맥주에 치킨을 먹으며 후반홀 선방을 기원했다 :)
80대 진입을 노리는 분과 90대 진입을 노리는 분들로 나뉘었다
후반홀은 백제 코스였는데 고구려 보다 어려웠다
그린의 경사와 난이도가 제법 있었다
4월 12일이지만 아직 벚꽃이 보였다
꽃 구경하며 치는 골프는 못 쳐도 힐링되는 기분이다 :)
후반홀도 나름 선방하며 나이스하게 마무리~
오랜만에 두 자릿수 타수를 기록했다 :)
기념사진을 남기며 오늘 하루 마무리
근처 맛집에서 제육쌈밥을 먹고 헤어졌다
뭔가 개운한 하루다 :)
위치는?
- 24.04.12 중원cc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