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충남도청 건물이 대전근현대사 전시관으로 바뀌었단 소리를 들었다
어떻게 전시를 했나 궁금해서 은행동에 간 김에 들려봤다
어렸을 적 오가며 참 많이 본 건물인데 들어온 건 처음이다
벽돌 디자인이 독특했다
건물 내부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이런 느낌 아주 좋다 :)
내부 공간은 크고 넓었지만 한 군데 공간에서만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굳게 잠긴 문들도 언젠간 채워지겠지..
근대도시대전, 그 100년의 역사
치열했다고 한다
내가 태어난 곳이 대전인데 그 당시엔 직할시였다
아마도 신탄진과 통합되어 광역시가 된 것으로 기억한다
어릴 적 은행동 기억을 떠 올려 보면 대전백화점 지하에서 먹던 돈까스와 중앙시장에서 파는 김말이 그리고 동양백화점 옆에 있던 롯데리아에 참 많이 갔었다
게임 팩을 교환하러 홍명상가도 많이 갔었는데 천변 위에 세워졌다는 이유로 철거가 되었다
중앙시장의 김말이와 동양백화점 옆에 있던 롯데리아만 아직도 남아있다 :)
송병선
난 송씨들을 만나면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난다
우암 송시열의 후손인 할머니는 참 지식이 많으셨던 걸로 기억한다
이분도 송시열의 후손이셨다
대전의 유일한 노래는 대전부루스?
대전은 노잼이 도시라고 부르는데 생각해보면 그런거 같기도 하다
대전부루스 제목만 알뿐 멜로디는 모르겠다
대전에 오래된 건물을 통해 역사를 짐작해 볼 수 있다
한국전쟁 시절 대전의 모습
허허벌판의 모습이다
왜 한밭이라는 지명이 있었는지 알 거 같다
생각보다 볼 거리가 짧았다
전시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필요하다면 150년 된 가위라고 기증할 의사가 있다, 물론 내건 아니고 아빠꺼지만 :)
- 24.07.13 대전근현대사 전시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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