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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서 대학 모임을 가졌다
한남동에서 주로 보다가 용산은 오랜만이다
와인을 마시며 수다를 떨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파브
간판이 없는 독특한 와인 다이닝 가게다

상큼한 스타일의 라미디아 이태리 와인 두병을 주문했다
이태리 와인은 처음 먹어보는거 같다
안주는 Tartare 와 Gnocchi 그리고 Octopus 를 주문했다

물 잔부터 분위기 있다

라미디아 와인 등장
안중근 의사가 떠오르는 강렬한 디자인이다
빨간색과 노란색 모두 상큼한 스파클링 와인 같은 맛으로 가볍게 먹기 좋았다
더워서 그런지 홀짝홀짝 잘 넘어간다 :)




스타터 메뉴인 Tartare 등장
우둔살과 파슬리 조합이 아주 좋았고 신선한 맛이 일품이었다
스타터 메뉴를 제격이었다
와인을 부르는 맛이다 :)



Octopus 등장
부드러운 문어의 식감이 좋았고 매쉬포테이토의 향과 식감이 아주 좋았다
이 메뉴 또한 와인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다 :)

Gnocchi 등장
크림 소스를 머금은 쫄깃한 뇨끼의 식감이 좋았다
완자를 먹을때 코 끝에 스치는 고기향이 아주 좋았다
이 집 안주 맛집인거 같다 :)

서비스로 후식을 주셨다
상큼함의 끝판왕이었다 :)

약 한시간 후

이런저런 얘기도 나뉘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
위치는?
- 24.07.31 파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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