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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아시아

일본, 후쿠오카 골프 여행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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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아침

날씨는 맑다

가볍게 조식을 먹고 짐을 챙겼다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렌터카로 이동했다

분주하면서 차분해 보이는 일본의 아침의 모습이다

학생들이 줄지어 학교를 가는 모습이 당연한 모습인데 우리나라와는 뭔가 느낌이 달라 보인다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직원 덕분에 수월하게 렌터카를 인계받았다

이제 당분간 후쿠오카시는 안녕이다

다자이후시에 위치한 다자이후 골프 클럽으로 이동했다

 

 

 

 

한시간 조금 못 미쳐서 다자이후 골프 클럽에 도착했다

다자이후시는 부촌으로 보인다 :)

Dazaifu Golf Club 중후함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가죽 열쇠가 걸린 수첩을 보니 일본 골프장에 온 기분이 든다

 

 

 

 

 

날짜별 팀 이름인 줄 알고 놀랬으나 정확히는 모르겠다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오늘 날씨는 맑음이다

무지개가 좋은 기운을 준다 :)

 

 

 

 

 

상쾌한 날씨로 골프가 시작되었다

앞 조에 일본 어르신 4인방이 계신다 잘 치신다

우린 노 캐디인데 캐디까지 동반한 진정한 게임을 즐기고 계셨다

 

 

 

 

 

티샷과 동시에 날씨가 좋았다가 갑자기 흐렸다를 반복했다

다자이후시까지 왔는데 후퇴란 없다 :)

 

 

 

 

부슬부슬 비가 내리면 이끼 지붕 아래 들어가 쉬기도 하고 열심히 볼도 닦으며 게임을 이어 나갔다

 

 

 

 

 

중간 그늘 집에 들어가 간식도 챙겨 먹었다

 

 

 

 

 

다시 맑음이다

참 변덕스런 날씨다 :)

 

 

 

 

 

전반홀을 마치고 점심을 먹었다

우리나라에선 국밥 한 그릇에 15000원 이상인데 일본은 참으로 나이스한 가격이다

생맥주에 만두를 필두로 푸짐하게 먹었다 :)

 

 

 

 

 

 

 

돈까스 덮밥은 찐이었다

가쓰오부시 국물에 말아먹은 그 맛은 잊을 수 없다

 

 

 

 

 

 

그리고 다소 무섭게 생긴 닭날개는 보기와 다르게 쫀득하고 맛있었다

문어볼인지 오뎅인지 모르겠지만 맥주 안주로 딱이었다

 

 

 

 

 

든든하게 먹고 후반홀 시작

후반홀은 흐렸다가 해가 떳다를 반복했지만 다행히도 비는 내리지 않았다

쌍무지개도 보고 후반홀은 전반홀보다 잘 쳤다

 

 

 

 

 

오전에 만난 일본 아저씨들도 화이팅하고 있었다

주변을 둘러 보면 다자이후 골프클럽은 멋진 곳이라고 생각된다

 

 

 

 

 

 

후반홀까지 재밌게 치고 욕탕에 들어가 몸을 녹이고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아사쿠라시에 위치한 다루마란 야끼니꾸 식당이다

 

 

 

 

특 갈비살과 안창살 위주로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다

고기 빛깔이 예사롭지 않다 :)

입에서 살살 녹아 버리는 맛있는 고기였다

* 상세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에서 다뤄보겠다

 

 

 

 

 

 

숙소 일층엔 100엔샵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짐을 가볍게 풀고 숙소 일츠에 위치한 식당에서 가볍게 2차를 즐겼다

꼬치에 사케는 완전 따봉의 조합이었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게되는 마성의 맛이다 :)

 

 

 

 

 

포만감을 가지고 호텔로 올라왔다

어제처럼 아담한 사이즈지만 혼자 쓰기에 무리 없다

2일차 골프여행은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 24.11.29 다자이후, 아사쿠라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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