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아비뉴프랑, 정희

 

 

저녁에 지인과 송년회를 조촐하게 보냈다

장소는 한식집으로 선택

 

정희

 

정희는 말로만 들었는데 드디어 와본다

20여분을 기다려 들어갈 수 있었다

 

 

 

 

1인분 양으로 나온다고 하여 이것저것 많이 주문하기로 했다

남자 셋이서 푸짐하게 주문했다 :)

묵은지 회말이, 고사리 크림 수제비, 새우 감자전, 강된장 케일 쌈밥, 매콤들기름 메밀면, 육전 카펠리니

 

 

 

 

코리안 레스토랑 오랜만이다

 

 

 

 

적절한 타이밍에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묵은지 회말이

애피타이저로 딱인 메뉴였다

묵은지의 달큰함과 담백한 회의 조합이 아주 좋았다

 

 

 

 

 

고사리 크림 수제비

들깨의 고소함의 끝판왕이랄까?

향과 크리미함 두 마리를 모두 잡은 메뉴였다

고사리를 잘게 썰었는지 고사리는 느껴지지 않았고 버섯의 식감이 아주 좋은 메뉴였다

 

 

 

 

 

새우 감자전

밀가루를 최소한 사용해서 바삭하게 부쳐낸 전이다

생새우가 아닌 건새우에서 이런 맛이 나다니 놀라웠다

이건 나중에 집에서 흉내내봐야겠다 :)

 

 

 

 

강된장 케일 쌈밥

뭔가 자극적으로 맛있어 보이지만 보기와 다르게 상당히 담백한 메뉴다

건강해질 거 같은 메뉴였다 :)

 

 

 

 

매콤들기름 메밀면

메밀의 향이 좋았고 살짝 매콤한 들기름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자극적이지 않아 계속 손이 가는 메뉴였다

김부각은 감초 역할을 한다 :)

 

 

 

 

육전 카펠리니

카펠리니가 뭔지 모르지만 비빔면에 육전을 곁들여 먹는 메뉴로 보였다

깻잎의 향과 비빔면의 조화는 좋았지만 육전이 끼기엔 조금 어색함이 느껴졌다 :)

 

 

 

 

약 한시간 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간다

 

 

위치는?

 

 

 

 

 

 

 

 

- 24.12.20 정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