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라운딩을 벨포레로 다녀왔다
벚꽃을 예상하며 가장 좋은 시간은 2부 앞 타임으로 예약을 했으나 날씨 운이 없었다
근처 풀향기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골프장으로 입성했다
올갱이 칼국수 완전 굿이다 :)

하늘이 흐리더니 비가 한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강수량은 2미리 미만이라 아직 희망은 있다 :)

라운딩이 시작되서 카트에 방수포가 설치된다
여기까지 왔는데 이대로 돌아갈 순 없다

비를 머금은 잔디는 활기를 찾고 있다
초 긍정적 마인드로 라운딩이 시작되었다 :)


얼굴에 미스트를 맞는 정도로 와서 오히려 시원하고 좋다
중간중간 오다 안오다를 반복했는데 못 칠 수준은 아니라 다행이다

벨포레는 폭이 좁고 그린이 어렵지만 여러 번 와서 그런가 요령이 생겼다

하트에 들어가면 전시회 권을 준다는데 왠만해선 들어가기 어려운 수준이다
꽃향기를 풍기는 나무를 만났다
기분이 좋아 진다 :)


비에 젖은 도로일텐데 레이싱 카가 굉음을 내고 달리고 있다
비 오는 날에 타야 제맛인가?

전반 스코어만 보면 두 자릿수 타수에 성공이다 :)
양희은의 상록수 노래가사가 생각난다
헤치고 나아갔다 :)

후반홀 시작
비는 그쳤다
그러나 스코어는 전반만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다


심기일전하여 겨우 두자릿수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첫 라운딩 치고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

라운딩을 마치고 벨포레 리조트 안에 있는 바베큐 가게에서 맛있게 먹고 해산했다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간다
위치는?
- 25.04.05 벨포레cc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