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키지가 프리인 판교돈에서 위스키 모임을 가졌다
오늘은 특별한 위스키를 맛보는 날이라 다들 기대하고 방문
판교돈
콜키지 프리와는 무관하게 판교는 어딜 가나 항상 사람이 많다 :)
예약은 필수

에어컨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시원한 자리로 안내받았다

오늘의 희귀템 중에 첫 번째 선수
인도 위스키인 폴 존 피티드
피트의 부드럽고 세련된 향이 입안을 맴돌고 끝맛은 스파이시함이 혀 끝을 찔러준다

매번 주문하는 모둠 등장
다섯 종류의 부위를 맛볼 수 있어 가장 무난한 메뉴다

배도 채워야 하니 야무지게 구워 멜젓 또는 마늘 소스에 찍어 먹으면 꿀맛이다


폴 존 피티드 위스키 한잔을 즐긴다
피트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있어 한 잔만 맛을 보고 닫았다

이어서 고기를 야무지게 구워 먹었다
중간중간 위스키를 먹느라 완성된 모습은 없다 :)

두 번째 희귀템 등장
중국 옌타이에 놀러 갔다 온 지인이 가져온 브랜디다
직접 양조장에 방문해 사 온 것으로 믿을만하다 :)
브렌디답게 포도의 상큼한 향이 느껴지는 맑은 느낌이다
이것도 한잔만 먹고 주인 품으로


마저 고기를 야무지게 구워 먹었다

대망의 하이라이트
지인이 다른 위스키 모임에서 소분해 온 귀하디 귀한 것들이다
우리나라 최초 위스키인 기원에서 맛보기로 출시한 떡갈나무에 숙성시킨 위스키부터 일본 희귀 위스키 그리고 스뱅 15년
양이 많지 않아 맛보는 수준으로 먹었는데 풍미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스뱅 15년은 넘사였다
왜 사람들이 스뱅 스뱅 하는지 알 거 같은 맛이다

마무리로 볶음밥

약 두어 시간 후

오랜만에 위스키 모임도 하고 맛있게 잘 먹고 간다
위치는?
- 25.07.30 판교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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