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필드에 다녀왔다
그동안 무더위를 피한다고 등한시했는데 거의 네 달 만이다 :)
이곳은 추천에 위치한 라비에벨cc 올드 코스다
라비에벨cc
올드 코스가 더 멋지다고 한다
한옥 스타일로 지어진 멋진 건물이 반겨준다

퍼블릭 탑 10에 들었나 보다
La vie est belle 은 프랑스어로 인생은 아름답다는 말이라고 한다
이름 참 잘 지었다 :)

카트로 출동
오랜만이라 긴장된다


퍼터를 연습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는데 오늘의 그린스피드는 2.8 이라고 했다
뭐 나에겐 그리 중요한 정보는 아니다 :)

전반은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씨에서 진행되었다
오히려 덥지 않고 시원해서 골프 치기에 최적의 조건이었다

저 멀리 노란 꽃밭이 보인다
자연을 감상하는 사진이 많다는건 골프 스코어는 물 건너갔다는 의미다 :)

가짜인 줄 알았는데 진짜 늙은 호박이 많이 보였다
그늘집에서 늙은 호박전도 판다고 하는데 호박도 키우는 골프장으로 보인다

아까 멀리서 본 꽃밭 코스에 도착했다
전반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제 좀 감을 잡을라 했더니 전반홀이 끝났고 그늘집이 보였다
후반엔 뭔가 잘 칠거 같은 기분으로 그늘집에 입성했다

치킨과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후반을 도모했다
여기 치킨 참 맛있다
막걸리에 Waac 브랜드가 보였는데 코오롱이 이 골프장의 주인이라고 한다


후반홀이 시작되었다
코오롱에서 자사 브랜드 Waac 을 홍보하고 있다 :)

후반홀은 저 멀리 보이는 돌산까지 가면 거의 끝난다고 한다
후반홀은 시작부터 따박따박 잘 친거 같다

집중하다 보니 어느덧 돌산 근처까지 왔다
전반보다 잘 쳤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열심히 휘둘렀다


후반홀 막바지에 이르니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내렸다
골프 치기엔 덥지만 사진은 잘 나왔다 :)


올 초에는 90대 타수가 나와 만족했는데 오늘은 최종 스코어 102타로 아쉬움을 안고서 마무리했다

점심으로 닭갈비를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

위치는?
- 25.09.26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