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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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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수집 책을 열다 어릴적 삼촌에게 물려받은 우표수집책을 열어 보았다삼촌이 열심히 모았던 1970~1980년대 우표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바통을 이어받아 1990년 초반만 내가 몇 종류 더 모은채 내 보물박스에서 잠들고 있던 우표책이다STOCK BOOK 겉표지에 보이는 우표 리스트중에 무려 3개를 내가 가지고 있었다잘 보관해서 나중에 기부하거나 팔던가 해야겠다내가 주로 활동했던 1990년도 초딩땐 1970년이란 년도들이 조선 시대처럼 느껴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무려 30년전이다지금 초딩들이 내가 모은 우표를 보면 조선이 아닌 고려 정도로 보려나... 세월이 갑자기 빠르게 느껴진다... - 20.04...
삼양식품, 강릉 교동반점 짬뽕 삼양식품에서 강릉 교동라면 짬뽕이 봉지라면으로 나왔나보다컵라면으로는 몇번 봤지만 봉지라면은 처음 보는거 같다4개 묶음의 한봉지를 선물받아 바로 개봉하고 끓여 먹어봤다가격은 4개에 4500원정도 하는거 같다 라면의 포장은 뭔가 살짝 촌스런 느낌이다 라면 봉지를 연 순간 기분좋은 구수한 냄새가 난다분말스프와 후레이크와 조미유가 들어있다 첫 시식은 조리법대로 따라해야 제맛을 느낄수 있기에물 550ml 가 팔팔 끓을때 분말스프와 후레이크를 넣었다, 그리고 라면 투하 4분정도 끓인다음 조미유를 뿌리면 완성마침 삶은 계란이 있어 비쥬얼 스럽게 올려줬다 시식 시작엄청난 불향이 콧속으로 마구 들어온다얼큰하고 강한 불향이고 뭔가 짭짤하면서 구미가 당기는 맛이다, 교동짬뽕이 원래 고기가 들어 있어 걸죽한데 그 맛 표현을 ..
삼양식품, 불타는 고추짜장 삼양식품에서 불타는 고추짜장이 출시되었다고 한다 카톡 선물하기로 검색하다가 무배송 이벤트를 하길래 두 묶음을 샀다불닭볶음면에 이은 불타는고추짜장 출시로 매운맛의 강자로 자리를 굳히는 삼양식품의 모습이다주식도 5만원에서 10만원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는 삼양식품 +_+ 이쁘장한 초록색 라면봉지에 스프는 총 3개가 들어있다액상소스만 넣어도 매울거 같은데 청양고추 후레이크와 고추기름 같은 소스가 추가로 들어있다 제일 맛있는 레시피는 시키는대로 하는 방식이다 :)면을 끓은물에 5분가량 끓인 다음에 국물조금 남기고 소스 3개를 넣고 센불에 볶아주었다 완성너무 매울거 같아서 계란후라이를 추가했다첫 맛은 맵지만 맛있다 였는데, 두번째 먹을때부터 매운향이 좀 세게 올라왔다달콤한 짜장맛에 매운맛이 확 왔으면 더 맛있을..
2019년 회고 2019년의 마지막날이다올 한해를 돌아보면 계획대로 이룬것도 있지만 못 이룬것도 있어서 아쉬웠던 한해가 되어버렸다그래도 생각없이 살지는 않은거 같다 :) 올 한해 한것들을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면, 독서는 경제, 소설, IT 등 포함해서 총 14권을 읽었다* 책 한권 안 읽던 내가 14권을 읽었다니 내 스스로에게 치킨 한마리를 선물해야겠다 금융 소득이란걸 정리해 봤는데 966만원을 벌었다* 주식과 배당금과 광고비로 번 금액이다, 기쁘지만 더 분발해야겠다 블로그 기록은 맛본집이 가장 많았고 합쳐서 268개의 글을 등록했다* 올 한해도 맛있는집을 찾기 위해 많이 다녔고 먹어봐서 뿌듯했다 여행중에 해외는 크라이스트처치와 뉴욕을 다녀왔고, 국내는 순천 보성 정선을 다녀왔다* 1년에 두번은 비행기를 타자가 목표인데..
메디치 가죽공방 웍샵으로 여권 지갑을 만들러 갔다시대도 회식문화도 웍샵 문화도 변한 이 시대 :)성수동에 위치한 메디치 가죽공방 사전에 내가 고른 가죽 색깔에 앉았다겉은 검정, 안피는 푸른색 계열로 선택 샘플처럼 이렇게 만들면 된다금방할거처럼 보였지만 생각보다 고도의 집중력과 테크닉을 요구하는 작업이었다 처음해보는 쌍바느질실은 프랑스 제품으로 에르메스에서 사용하는 실이라고 하셨다 망치로 뚝딱 뚝딱 구멍을 뚫은 모습들고도의 집중모드 :) 나도 완성, 이니셜은 와꼬 :) 이제 이런틀에 고정시킨다음 쌍바느질을 하면된다구멍에 양바늘이 들어가는 독특한 방식의 쌍바느질, 말 안장을 만들때 사용되는 기법이라고 하셨던거 같다 실을 다 꿰고 겉 마감에 마감재를 바르면 완성~가죽이라는 증명서와 함께 이렇게 포장을 해주신다 웍샵으로 처음 ..
첫 김장의 경험 어릴적 주택에 살면서 김장하는걸 봤지만 직접 고무장갑을 끼고 김장을 해본건 처음인거 같다할머니 살아계실적엔 50포기 100포기란 단어를 들어본거 같은데 오늘은 20포기 정도 되는거 같았다 나와 장인어른은 무를 담당했다, 채칼이 있어서 슥슥슥 하다보면 금방된다첫번째 미션은 가뿐하게 클리어~ 두번째 미션은 파와 양파썰기칼질은 자신있는 종목이다, 납작한 내 중식 전용칼이 있었다면 후다닥 잘랐을텐데 :)양파 앞에선 눈물을 보일수밖에 없었다... 세번째는 김치소 만들기고무장갑끼고 순서대로 믹스하면 된다, 손으로 휘저었더니 잘 섞였다고춧가루, 멸치액젓, 생새우, 새우젓, 무, 양파, 파, 깨, 매실, 소금 등 엄청난 재료가 들어갔다이래서 김치가 맛있나보다 절인 배추에 김치소를 슥슥 발라주면 끝 !!경험상에 두개정도..
데이비드 호크니 (David Hockney)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을 회사에서 선물 받았다 David Hockney, A Bigger SplashDavid Hockney, My Parents 한글로 직역하면 "더 큰 첨벙" 과 "나의 부모님" 그림을 회사에서 선물 받았다바로 인터넷을 검색해서 액자를 구입했다, 데이비드 호크니만 검색해도 사이즈별 액자 업체들이 수두룩 나온다가성비 좋다는 곳에서 결제 완료, 업체에서 덤으로 작은 액자까지 보내주셨다쇼파에 놓고 찍어보니 사이즈가 은근히 컸다 액자 걸이도 있고 쇠를 구부려서 뒤를 고정시키는 시스템이었다 비닐을 벗긴다음 그림을 꽂아보니 와우~액자가 유리가 아니고 아크릴판 같은걸로 되어있어 무겁지 않아서 좋다 벽은 이미 풀 상태기 때문에 너는 당분간 이곳에서 지내렴한달뒤엔 나의 부모님 작품으로 변경해야겠다 - ..
영화, 안도 타다오 영화 안도타다오를 봤다코엑스 메가박스 36석의 작은 상영관에서 관람을 했다 안도타다오를 알게된 계기는 와꼬와 연애하던 시절 제주도 본태박물관에 가서 처음 알게 되었다처음 노출 콘크리트의 건축 양식을 보고 투박하지만 멋있다 라는 생각이 뇌리에 꽂혔던거 같다그 이후로 지니어스로사이에서 비오는날 단독 관람을 하면서 이 분의 건축의 아름다운 매력에 깊게 빠졌던거 같다방명록에 타다오 형님 멋지다는 글을 쓴 기억이 떠오른다 (https://waggo.tistory.com/194)그리고 이어진 건축 여행으로 떠났던 원주의 뮤지엄 산에서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타다오 형님의 건축 철학을 알게 되었던거 같다그리고 정점을 찍었던 나오시마의 여행에서 이분의 열렬한 팬이 된거 같았다 :)뭔가 서론이 길었는데 각설하고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