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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미국

뉴욕여행 5일차, 소호거리 그리고 블루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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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온지 언 5일차다

뉴욕 스트릿에서 느껴지는 쓰레기 냄새에 완벽한 적응을 했다 :)


아침의 뷰는 빌딩뷰다 :)




어제 한국 스타일로 먹었던 오픈키친가서 아침을 먹기로 하고 숙소를 나왔다

아침은 접시로 먹는 메뉴가 없었다 ㅠ..ㅠ

고민끝에 웨스턴 스타일의 오믈렛 세트를 주문했는데, 싱겁다.. 미국에서 싱겁다를 얘기할 줄이야...

배를 채우기 위해 먹는 기분으로 먹었더니 기분이 그리 썩 좋진 않다




아침의 브루클린 다리가 궁금해서 브루클린교를 가봤다

아침이라 그런지 관광객보단 현지인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였다

아침의 브루클린교에서 인증샷을 찍고 뉴욕희 소호거리로 이동했다





소호거리 도착

이곳에 온 이유는 소호거리 구경도 있지만 파타고니아에서 쇼핑과 아마존4스타 마켓이 궁금해서다

소호는 보통 10~11시에 오픈하기에 두어시간 일찍 도착해서 주변에 뭐가 있는지 탐방 조사를 진행했다




곳곳의 그래피티들이 인상적이다





소호거리 자체가 이쁘다 보니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이 많아 보인다

그냥 찍어도 화보다, 와꼬야 도촬해서 미안 :)





포토존 건물이 보이길래 설정샷을 찍어봤다

그리고 설정샷 대 방출 :)







오픈 더 도어 플리즈~




사진 찍고 구경하다보니 10시가 다가왔다

10시부터 오픈하는 아마존 4스타를 들어갔다, 우리가 첫 손님이다 :)

이곳은 아마존에서 별4개 이상을 받은 물품을 만날 수 있는곳이다




입구부터 내 컨디션을 묻는다, 난 스마일 :)




아기자기한 물건이 많았지만 나한테 필요한 제품은 많지 않았다

가볍게 둘러보고 나왔다, 보드게임이라도 하나 사올껄 그랬나?





시간이 애매하게 30분 가량 남아서 스벅에 들어갔다

신문지로 멋지게 벽을 장식했길래 찍어봤다, COFFEE PEACE

할로윈데이 메뉴인 펌킨을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달짝 지근하니 맛있었다





드디어 11시

파타고니아로 달려갔다, 이곳도 1등으로 입장이다 :)

옷 고르고 입어보느라 내부를 찍지 못했는데 매장이 지하부터 2층까지 컸고 여러 종류의 옷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옷도 큼직큼직해서 나같은 덩치에겐 이곳은 천국이다




다음 쇼핑할 곳으로 가는길에 만난 참이슬 트럭 :)

삼겹살에 쏘주 한잔이 간절하게 생각난다.. 한국 가자마자 먹어야지




Glossier 도착

어떻게 읽는 것인가? 글로시에? 글로시에르? 글로시어?




입구부터 좋은 냄새가 난다 싶었는데 내부가 밝고 활기찼다

음.. 근데 여기에 나만 남자였다

립밤이 유명한건가? 냄새는 좋았다, 와꼬는 여기서 뭔가를 많이 산거 같다





내부는 크진 않지만 이렇게 포토존 같은 공간들도 눈에 띄었다





결제는 아이패드로 바로 이뤄지고 출구에 앉아서 기다리면 기계식으로 내가 산 물건이 등장한다

인형뽑기 느낌도 나고 신선한 방식이다




빡시지만 즐겁게 쇼핑을 마치고 드디어 점심겸 저녁을 먹는다

고민 끝에 조's 피자칙필레 버거를 먹기로 했다

먼저 조피자에 가서 슈프림과 치즈를 선택했다

와, 여기 맛집이다, 너무 맛있드아~~

도우는 바삭하고 짜지 않고 간도 딱이고 뭔가 조합이 훌륭했다, 밸런스있는 피자집으로 인정

와꼬는 치즈 피자를 먹더니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분 좋게 칙필레버거로 이동했다

이번엔 칙필레 디럭스로 주문했고 순살치킨 조각을 추가 주문했다

칙필레 버거는 진짜 먹고 반했는데 오히려 치즈와 토마토가 추가된 디럭스보단 오리지널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순살 치킨은 맛있긴한데 우리나라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든든하게 점저를 먹고 센트리21 가서 쇼핑을 더 하다 보니 이렇게 깜깜해졌다

숙소에 짐을 냅두고 뉴욕 째즈의 성지인 블루노트로 이동했다

회사 동료들이 뉴욕하면 블루노트라고 하여 예약하긴 했지만 난 째알못이다, 하지만 와꼬는 째즈를 잘 알기에 거침없이 예약을 했다

블루노트 예약은 타 블로그들 보면 자세히 나와있어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다 




저녁 8시 타임 예약이지만 생각보다 일찍 7시에 도착해서 들어갔다

이 동네 뭔가 음침하니 느낌있다, 술집도 많은거 같고 홍대 뒷골목 느낌이었다




입구에서 예약 확인하고 테이블 자리에 앉았다

4인석 테이블에 와꼬랑 둘이 앉았는데 당연히 이 테이블을 우리 둘이 쓰는줄 알았지만 모든 테이블은 손님들로 만석이 되었다

덩치 쟁이들 사이에서 비좁게 있었지만 나름 재밌었다




오늘의 주인공은 이 양반이다

Robert Glasper - 로버트 글래스퍼

다음이나 네이버 검색해도 나오는걸 보면 꾀 유명한 사람인가 보다




1인당 5불 이상 주문해야 되는게 원칙이기에 맥주 두병과 안주 하나를 주문했다

맥주는 브루클린으로 안주는 새우튀김으로 했다

공연에 집중하기 위해 후딱 먹기로 했는데 이 집 맛집인가? 새우튀김이 수준급이다 ㅋㅋ






맥주 한잔하며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퍼런색이다

아 이래서 블루노트인가 보다, 테이블도 파란색이고 조명도 파란색이고





8시가 다가오니 완전 만석이다, 빈자리를 찾아볼수 없는걸 보면 오늘 이 형님은 정말 유명인인가 보다 +_+

우리 옆에 앉은 흑인 커플은 휘파람 부는거부터 흑인 소울이 느껴졌다, 정말 흥과 리듬을 타고났나보다




주인공은 피아노를 치며 전반적으로 지휘자 역할을 했고 인상에 남았던 두명을 동영상으로 담아봤다

색소폰은 소리내기도 힘든디 거의 5분동안 불어줬던 미국의 전인권 같은 형님이었다, 이 형님 노래도 부르는데 전인권 스타일이었다

첫번째 영상은 파워풀하게 부는 색소폰이고 두번째는 쇳소리 가득한 쏘울을 담은 목소리를 느낄수 있다 :)





그리고 랩을 짱 잘했던 이 형님 yasiin bey 라고 한다, 목소리 톤이 너무 좋다

욜라 멋있었던 이 형님 따봉 !!

나중에 알았는데 영화 비긴어게인에서 레코드 사장님 역으로 나온 형님이었다, 바로 요장면보면 아~ 하게 된다 ㅋㅋ




랩을 한번 감상해보자, 앞으로 이 형님 노래 많이 들어야지 :)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 피아노를 수타면 치듯이 가지고 놀았던 Robert Glasper 형님




블루노트의 쏘울을 만끽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쟈철에서 자꾸 전인권 아자씨같은 분의 쇳소리와 래퍼 형님의 랩과 피아노를 주물렀던 주인공의 멜로디가 계속 생각났다

오늘 하루는 이렇게 감성 충만하게 마무리 되었다


오늘은 쇼핑하는데에 치중했더니 그렇게 많이 돌아다니진 않은거 같다


오픈키친 - 브루클린다리 - 소호거리 - 조's 피자 - 칙필레버거 - 센트리21 - 블루노트





- 19.10.30 뉴욕 여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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