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 7일차, 뉴욕과 작별의 시간

뉴욕 여행 7일차다

오늘은 한국으로 복귀하는날, 아침부터 만감이 교차한다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브루클린 다리까지 조깅해 보기로 하고 무작정 뛰쳐 나갔다 ㅋㅋ

PACE 대학교로 뜀박질해서 갔고 블루클린 다리까지 올라갔다

오르막길에선 뛰는게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런~ 런~

숨이 턱까지 차올라 브루클린다리 중간에서 뒤를 돌아보니 와우~

정말 푸르른 하늘과 삐죽삐죽 솟은 맨하탄의 빌딩들이 너무 멋었었다

헐떡이는 숨을 가담으며 기념샷을 ㅋㅋ

쉬지 않고 뛰시는분들 존경합니다요

돌아갈 생각하니 막막하다

우리에겐 시간이 별로 없으니 다시 뛰었다

날다람쥐 와꼬는 역시 잘뛴다, 내가 문제지... 카메라 들고 뛰는것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뒷태를 잘 찍었다

앗 그리고 이 근육질 형님 또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찰칵

브루클린교 처음 왔을때도 이 형님은 비 맞으며 뛰고 있었는데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

숙소로 복귀해서 서둘러 짐 정리하고 미리 예약한 한인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정들었던 맨하탄이여 바이~ 바이~

기사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과는 달리 출국 수속은 생각보다 후딱 끝났다, 들어오는건 빡세도 갈때는 잘가라 이건가?

암튼 남은 달러로 쉑쉑버거를 먹었다, 이번엔 패티를 더블로 먹었다

캬~ 역시 맛있었던 쉑쉑버거

뱅기 탑승, 창문 너머로 찍은 활주로 모습

이제 정말 빠이~ 또 올께~

항공기에서 뻗어서 잤는데 밥은 다 챙겨먹은거 같다

비빔밥이 개운해서 젤 맛있었고 안심 스테이크고 장조림 같았지만 두번째로 좋았다

나머지 두개는 정말 맛없는걸로 박빙의 승부였다

한국 도착,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 !!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본업에 충실해야겠다

- 19.11.01 뉴욕 여행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