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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미국

뉴욕여행 6일차, 그리니치 빌리지 그리고 핼러윈데이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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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 6일차

시차를 비롯한 모든 신체 리듬이 뉴욕화 되어있는데 내일이면 고국으로 복귀다

만감이 교차하는 6일차 :)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렸나보다

비에 촉촉히 젖은 고층 건물들은 색감이 더 짙어져서 멋있게 느껴졌다




숙소에서 일찍나와 근처에 위치한 프랑스제과점 Financier Patisserie 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따뜻한 커피에 나폴레옹과 촉촉한아몬드크로와상을 먹었는데 욜라 맛있었다

나폴레옹과 크로와상은 역시 프랑스표 빵집이 최고인듯하다, 따봉 !!






월가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을 만나러 뉴욕증권거래소로 걸어갔다

아침이라 그런지 양복쟁이들이 많이 보인다

저번에 스쳐지나갔던 조지워싱턴이 지키고 있던 건물에 들어갔다

뉴욕 증권 거래소의 과거 모습을 간직한 박물관 이었다






뉴욕 증권 거래소 변천사, 이렇게 변해 왔다고 한다






뉴욕 증권 거래소의 모습

요즘 경제공부에 관심이 많은데 중심에 와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황소를 만나러 이동했다




아침에 만난 황소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드디어 만졌다, 우린 앞으로 부자가 될 것이다 :)




월가를 한바퀴 돌았더니 배가 고파졌다

갑자기 비가 주륵주륵 내리길래 저번에 맛있게 먹었던 조's 피자에 가서 한조각씩 먹었다





백주부님 말씀처럼 고추를 뿌려 먹었더니 더 맛있다

뭔가 느끼함을 잡아주고 더 매콤한 역할을 하는 훌륭한 향신료였다





피자가 맛있었지만 한조각만 먹었던 이유는 바로 여기 때문에

월가 호텔로 오는날 유심히 봤던 푸드 카드다

인디언 푸드라고 써있어서 첨엔 미국의 원주민인 인디언 인줄 알았으나 인도 음식이었다

런치콤보를 7불주고 사서 숙소가서 먹었다

* 상세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짜잔~ 맛 없을수 없는 조합이다

할랄가이즈와 비슷하지만 맛을 확실히 달랐다, 와꼬는 이게 더 맛있었다고 한다

난 할랄가이즈에 한표를





든든히 먹고 조금 쉬다가 비가 잠잠해 진거 같아서 다시 나왔다, 그리니치 빌리지를 구경하기로 하고 이동했다

그리니치 빌리지는 조용하면서 볼게 많은 동네였다, 동네 자체가 이쁘다






소호 거리만큼은 아니지만 쇼핑할 수 있는 상점들도 많이 보였다

BookMarc 라는 곳인데 와꼬 왈, 이곳은 마크제이콥스의 편집숍 이라고 했던거 같다

마크제이콥스는 어디선가 들어본거 같지만 옷 만드는 양반이라는데 일단 들어가서 구경해봤다






북마크를 비롯해서 구경할 곳이 천지다, 과감히 생략 :)

리사 이모님이 좋아하셨던 쿨스라이트~ 맥주도 보인다, 마우이에 다시 놀러가야되는데






단풍이 물든 그리니치 빌리지는 너무 멋있었다

이곳이 그 유명한 프렌즈 드라마 배경지 였다는데, 프렌즈를 재밌게 봤던 안봤던 이 동네를 추천하고 싶다





오늘이 바로 핼러윈데이인데 마을 곳곳은 핼러윈데이로 잔뜩 꾸며져 있었다

마지막에 도람푸형님 지못미 :)








커피한잔 하고 싶어 Rebel Coffee 에 들어가서 커피한잔 하면서 체력을 보충했다

조용한 카페였는데 우리에게 자리를 내어주신 분이 유명한 작가분이라는거 같았다, 한 손님이 싸인받으며 솰라~ 솰라~

오늘은 바로 이 근처에서 핼로윈데이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7시부터 시작인데 마을 곳곳에서 귀엽게 분장한 어린 아이들이 종종 보였다






핼러윈데이 명당을 찾아 겄다가 발견한 사봉

향기가 좋은 바디용품 전문점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와꼬는 참 많이 안다, 내가 모르는 건가?

이곳에서 내가 여러개 발라보고 냄새 좋은 핸드크림을 나에게 선물했다 :)




명당 찾았는데 시간이 좀 이른듯하여 근처 레고 상점을 구경했다

이곳에서 뉴욕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시그니처템을 득템했다 :)

난 레고중엔 해적시리즈를 어릴적부터 좋아해서 모았는데 여러 레고 시리즈를 봤지만 아직까진 해적시리즈가 최고라 생각된다






근처에 플랫아이언 빌딩이 있어서 거기도 가봤다

밤에 보는거랑 낮에 보는거랑 느낌이 많이 달랐는데, 자세히 보니 공사중이었다 ㅠ..ㅠ

리빌딩해서 더 오래오래 이곳을 지켜주렴




오후 5시가 넘자 거리 곳곳에서 핼러윈데이를 만끽하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를 비롯해서 가족 전체가 핼러윈 분장을 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 문화가 부러웠다

우리나라도 10년 뒤면 이렇게 변하지 않을까?







명당 자리에 다섯시반 부터 자리잡고 서 있었다 ㅋㅋ

명당 자리라고 생각한 이유는 뉴스차들이 엄청 많았고 뭔가 중계방송을 위한 작업을 분주하게 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커 영화를 봐서 살짝 걱정되는 마음도 있어서 중무장한 NYPD 형님들이 50명정도 포진하고 있어서 이 자리를 선택 :)




어둠이 내리자 각 방송국 리포터들의 방송이 시작되었다






이분 어디서 본거 같은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영어로 뭔가 재밌는 말을 하시는거 같은데 해석을 해도 문화가 다르다 보니 왜 웃는지 모르겠다 @..@




나와 와꼬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NYPD 형님 누님들 ㅋㅋ





한시간 넘게 서 있었더니 다리가 아픈데 건너편 집에 사는 애가 부러웠다

지네집 옥상에서 이런 멋진걸 보다니.. 쉑희.. 부럽다




뉘신지는 모르지만 맛있는 쫀디기도 주셔서 냉큼 받았다

아이셔 느낌이 나는 맛있는 쫀디기였다, 이거 사고 싶다 ㅋㅋ




7시가 되었는데 아직 조용했다

시작 지점부터 걸어오다 보니 시간이 꾀 걸리는거 같았다, 7시 40분쯤 되니 기마병들이 왔다

와~ 이제 시작인가 보다




맞은편 교회탑에선 거대한 거미가 내려오고 있다, 진짜 거대하다 ㅋㅋ




와 너무 신난다 :)

이분들 정말 열정적이다, 정말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하이파이브 하면서 환호성으로 답해줬다, 알라뷰~ 유 따봉 !! ㅋㅋ






와 이 양반들은 거의 40여분을 음악을 연주하면서 온게 아닐까?

열정적인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특히 드럼 치시는 여성분 당신은 프로페셔널로 인정합니다 :)






경쾌한 음악이 지난간 뒤엔 꾀 진짜같은 고급 분장을 한분들이 지나갔다

와꼬한테 막 달려들어 깜짝깜짝 놀랬는데, 이분들도 정말 즐기고 있다






오홋 내가 요즘 모으고 있는 스톰트루퍼 :)

그리고 피자 아저씨 ㅋㅋ





카메라로 신나게 찍고 있으니 우리 앞에서 포즈를 취해줬다

당신들 열정에 따봉을 선사 합니다, 따봉 !!

감사의 의미로 우리 앞에서 포즈를 취해준 분들 전부 올려서 기록을 :)












또 음악 악단 소리가 들리면서 이번엔 락이다 ㅋㅋ







이번엔 쌈바~

헤이 쌈바~ 따라라~ 따아라~ 따라라따라아~ 쌈바~

그럼 이분은 40여분을 춤추며 오신건가? 대단쓰~




이 밖에도 사진이 많지만 하드에 간직하고 이정도만 기록을 :)

와꼬랑 버킷 리스트가 하나 생겼다, 핼러윈 퍼레이드에 우리도 참석하는 것으로 +_+

한국 스타일로 저승사자 복장으로 참석해야겠다


동영상으로 이날의 감동을 :)





축제를 만끽하고 쟈철로 걸어오는데 쟈철 안에도 온통 코스프레한 사람들 천지다 ㅋㅋ

슈퍼마리오 아자씨랑 같이 쟈철타고 숙소로 복귀했다

자정이 다되었는데도 밖은 소란하다, 오늘은 핼로윈데이니깐 열정적인 사람들로 추정된다


오늘 하루는 그렇게 빡시진 않았지만 핼러윈 본다고 계속 서 있었더니 다리가 무진장 아팠다


Financier Patisserie - 증권거래소 - 황소 - 조피자 - 그리니치 빌리지 - 사봉 - 레고샵 - 플랫아이언 - 핼러윈 축제





- 19.10.31 뉴욕 여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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