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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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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5년 만에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방문했다

싱가포르에서 한국에 온지 일주일도 안돼서 다시 출국이다

이번엔 쟈철 타고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해서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냈다

마니타 라운지 좋다 :)

4월에 비해 6월의 공항은 사람들로 활기차 보였다

 

 

 

 

 

그리 크지 않은 대한항공 뱅기를 타고 날아갈 예정이다

다들 세미나를 가는 건지 사람들로 꽉 채운채 비행기는 이륙했다

 

 

 

 

가장 긴 비행은 뉴욕행이었는데 샌프란시스코도 만만치 않은 거리다

시차 적응을 위해 첫끼를 먹고 영화 한 편 보고 잤다

기내식은 아시아나보단 대한항공이 더 맛있었다 :)

 

 

 

 

맛있는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고 일어나 두 번째 식사를 즐겼다

창밖의 푸른 하늘을 보니 하늘에 떠 있는 실감이 난다

 

 

 

 

 

뱅기가 빙글빙글 돌더니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듬성듬성 검은 부분이 보이는데 작년에 크게 난 산불의 영향으로 보였다

미국의 입국 징크스는 이번에 깨질 것인가?

미국에 갈 때마다 입국 심사에서 애를 먹었는데 이번엔 생각보다 수월하게 입국에 성공했다

 

 

 

 

아침 10시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 3시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pier 39 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잠도 깨고 점심도 먹을 겸 이동했다

이동 중에 만난 거대한 활, 인디언의 상징인가?

 

 

 

 

pier 39 도착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다

마스크 쓴 사람이 정말 극 소수였다

 

 

 

 

근처 식당 가서 점심을 먼저 먹고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왔으니 크랩과 크램차우더는 먹어줘야 한다

크램차우더를 먹으니 샌프란시스코에 온 실감이 난다 :)

 

 

 

 

 

맛있게 먹고 뒤편에 있는 물개를 만났다

5년 전이나 지금이나 얘들은 엉엉 거리며 자리싸움을 하고 있다

이번엔 여유를 가지고 봐서 그런지 물개인 줄 알았는데 sea lion 인걸 보니 바다사자였다

바다사자였는데 물개로 알아서 미안...

 

 

 

 

 

저 멀리 금문교와 영화 더록에 나온 알카트래즈 감옥이 보인다

날씨를 흐렸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니 정신이 번쩍 든다

 

 

 

 

 

 

남산의 유행이 여기까지 퍼진 것인가?

5년 전엔 못본거 같은데...

 

 

 

 

금문교를 보러 가는 길에 엄청 멋스러운 건축물 앞에 잠시 멈췄다

Palace Of Fine Arts 라는데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이 건축물은 뭘까?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면 유료였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주위를 한 바퀴 둘러봤다

산책하기도 좋아 보이고 돗자리 하나 들고 와서 잔디에서 쉬다 가기 좋은 공원으로 보였다

 

 

 

 

 

 

 

 

 

바로 옆에 있는 금문교로 이동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왔다면 다른 곳은 몰라도 골든게이트에 안 와보면 매우 섭섭할거 같은 예감이 든다

걸어서 건너편까지 갔다 오기엔 너무 멀어 다리 위까지만 올라가서 pier 39 쪽 경치를 감상했다

 

 

 

 

 

그 옛날 미국의 기술력은 대단한거 같다

임파서블을 파서블로 만든 내용을 보아하니 높은기둥에 답이 있었다

실제로 줄을 당겨보니 기둥이 높은 부분이 힘이 덜 들었다

 

 

 

 

 

숙소로 가기 전 샌프란시스코를 내려다볼 수 있는 뷰 포인트로 이동했다

twin peaks 라는 언덕인데 트래커를 즐기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위에서 보니 샌프란시스코가 대도시임이 느껴진다

저 멀리 우리 숙소가 있는 다운타운도 보였다

 

 

 

 

 

이제 숙소로 가기 위해 다운타운으로 이동했다

도심 곳곳에 무지개 깃발이 보였는데 6월 말에 성소수자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성소수자를 환영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체크인을 마치고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호텔 주변에 평점이 높은 스테이크 집이 보여 들어갔다

여기서 진정한 미국식 스테이크를 만나서 기뻤다 :)

 

 

 

 

 

밤이 되니 홈리스들과 정신병자들이 많이 보였다

근처 마트에서 맥주랑 과자를 사서 숙소로 넘어왔다

시차 적응을 위해 맥주는 한잔 즐기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다

 

 

 

 

하루를 돌아보니 주말에 샌프란시스코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월요일부터 빡센 일정을 수행해야 하니 내일 일요일도 열심히 구경하며 쉬어야겠다

 

 

 

 

 

 

- 22.06.04 샌프란시스코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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