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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미국

샌프란시스코, 나파밸리 와이너리 투어 그리고 욘트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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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2일 차, 시차적응이 완전히 되진 않았다

새벽에 일어나 멀뚱멀뚱 시간을 보내다 조식 먹으러 내려갔다

커피에 오렌지 쥬스를 한잔 마시니 정신이 든다

 

 

 

 

오늘은 뭘 할까 고민하다가 와인으로 유명한 나파밸리 투어를 떠나기로 했다

비가 부슬부슬 내려 불안했지만 그치기를 바라며 투어에 나섰다

나파 강이 보이는 어느 상점에서 잠시 쉬었다

Oxbow Public Market 인데 올가닉 상품을 팔고 있어 구경했다

 

 

 

 

엄청 신선해 보이는 채소들과 과일들이 많았다

올가닉 제품이라 가격이 제법 나갔지만 그만큼 신선해 보였다

 

 

 

 

 

주부 마인드로 돌아가 눈을 뗄 수 없는 상품들이 너무 많이 보여 행복했다 :)

 

 

 

 

 

 

짝꿍이 좋아할 만한 먹거리를 사서 밖으로 나왔다

올가닉 초콜렛과 무화과잼을 샀고 저녁에 안주 삼아 먹을 소시지를 몇 개 샀다 :)

 

 

 

 

 

 

북쪽으로 갈수록 포도밭이 많이 보였다

나파밸리에 온 실감이 난다

 

 

 

 

 

V.SATTUI WINERY 도착

뷔새투이 와이너리는 정말 컸다

도착하니 흐렸던 하늘이 맑아졌다 :)

 

 

 

 

중세 유럽에서 만날 수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거대한 와인 저장고에서 먹는 와이너리 투어라니 너무 기대된다

 

 

 

 

 

 

 

좋은 자리에 앉아 와인을 시음했다

총 다섯 종류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고 원하는 대로 주셔서 최대한 취하지 않는게 관건이다 :)

와인 전문가의 소개로 투어는 시작되었다

 

 

 

 

 

안주는 뷔페식인데 메뉴가 알차서 와인 먹기에 최상의 조건이었다

점심은 여기서 해결이다 :)

 

 

 

 

 

와인을 종류별로 먹었다

스타트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가볍게 시작했다

 

 

 

 

와인이 정말 맛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우승할 만했다 :)

 

 

 

 

 

마지막에 와인 하나를 더 시음했는데 바로 이 공간에서 숙성되고 있는 와인이었다

작은 병이지만 매우 달고 도수가 상당히 높은 와인이었다

계속 먹으면 오늘 하루 망칠거 같아서 최대한 절제하며 마셨다 :)

와인 전문가님의 추천답게 모든 밸런스가 가장 완벽한 와인은 85$ 짜리 2017 Vittorio's Cabernet Sauvignon 와인이었다

이 맛 좋은 와인은 혼자 먹기엔 미안해서 짝꿍과 같이 먹을 와인으로 하나 사야겠다

 

 

 

 

밖으로 나오니 날씨가 너무 좋다

취기도 살짝 올라오고 새소리와 물 흘러가는 소리 모두 좋다

돗자리 펴고 한 숨 자고 싶다 :)

 

 

 

 

 

 

상점에 들어가 마그네틱 기념품과 아까 찜 찍은 와인을 한 병 샀다

와이너리 투어 한 사람에겐 10프로 할인해줘서 좋았다

 

 

 

 

 

2017 Vittorio's Cabernet Sauvignon

우리나라에서 사려면 20만원 이상을 줘야 하는 고급 와인이었다 :)

포도 주스도 맛있다고 해서 찍어봤다

 

 

 

 

 

달콤하면서 독했던 와인은 마그네틱 기념품으로 대체 :)

 

 

 

 

좀 더 북쪽에 위치한 부촌 마을인 욘트빌로 향했다

Yountville 은 너무 완벽한 동네였다

조용하고 있을건 다 있고 동네 자체가 미술관이었다

 

 

 

 

 

 

커피 한잔 들고 동네를 거닐며 미술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야외 미술관에 온 기분이다 :)

 

 

 

 

 

 

 

 

 

와인을 담그는 포도알은 이렇게 생겼구나

 

 

 

 

나중에 늙으면 이 동네에서 살고 싶어 부동산 가격을 알아보니 2층 집은 100억이 필요했다 :)

불가능이라고 하기엔 아직 젊으니깐... 정신 승리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앞잡이 스티븐슨을 암살한 역사적인 장소에 내려서 둘러봤다

오가며 자주 본 페리 빌딩이 역사적인 장소였다니

장인환, 전명운 열사의 이름을 기억하며 총을 발사한 기둥으로 가봤다

기둥엔 아무런 표시가 없었지만 묘한 감운이 맴돌았다

 

 

 

 

 

페리 빌딩 뒤편으로 가보니 우리가 건너온 다리가 보였다

빌딩 내부는 일요일이라 그런지 조용했다

탁탁탁탁 자동으로 운행시간을 알려주는 전광판이 신기해서 계속 쳐다봤다

 

 

 

 

 

 

 

숙소로 돌아왔다

아래서 위를 올려다보니 Parc 55 호텔도 멋있어 보였다

 

 

 

 

저녁으로 5년전 맛있게 먹었던 코코방에 가서 치킨과 갈비를 뜯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오늘 하루 정말 알차게 보냈다 :)

 

 

 

 

뷔새투이 위치는?

 

1111 White Ln, St Helena, CA 94574 미국

 

 

 

 

 

 

- 22.06.05 나파밸리 와이너리 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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