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아마존, 에어비앤비 등 한순간에 시장을 점령한 신흥 기업들의 파괴 전략 이라는 흥분되는 메세지에 꽂혀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디커플링 - DECOUPLING
책 제목부터 의미심장하다
나도 플랫폼 업종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경영이나 기획 관련된 업무 분야는 아니지만 책을 읽는 동안 흥미를 느꼈던거 같다
10월 중순에 책을 구입해서 한 챕터씩 밤에 조금씩 읽다보니 두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해외의 유명하지만 나는 몰랐던 기업들도 알게되고 왜 기업들이 망하고 어떤 스타트업 회사들이 선전하는지에 대해 깨닳음을 얻은거 같다
고객의 움직임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겠고 기업은 고객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노력과 집중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고객들의 일련의 구매활동 또는 여가활동 등을 통한 방법에서 활동 사이클 단계중에 허들을 한두개 제거하거나 단축시키는 방법론을 제시한다면 기업 또는 스타트업에게 커다란 승리를 가져다 주지 않을까 생각된다
배민을 보면 전단지를 뒤적거리거나 냉장고에 붙여논 치킨집 번호를 입력하고 가게에 전화를 걸어 블라~블라~ 설명하는 시간을 줄여줬기때문에 성공했다고 생각된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체크카드를 만들고 자주 안쓸줄 알았지만 나도 모르게 쓰고 있다, 그 이유는 책에서 언급된 반 질레트 정서 때문이랄까? 기존 금융권 제도에는 반감이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된다, 대출 받으러 가면 번호표 뽑고 나를 부를때까지 기다려야하고 대출 받으면 이거이거 가입해달라 하고 뭔가 쓰는것도 많고... 은행을 가기전부터 생각만으로도 지쳤지만 카카오뱅크는 뭔가 앱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요즘 드는 생각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지만 앱을 켜고 터치하고 안에서 찾고 끄고 하는 과정들도 귀찮게 느껴진다 ㅋㅋ
예를 들면 멜론을 열지 않고 내가 지정한 특정 번호만 누르면 알아서 앱도 키고 내가 즐겨듣는 노래를 바로 틀어주면 완전 따봉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마트 배송의 경우엔 3주 한번꼴로 생수6개와 햇반12개 라면 한봉지와 물티슈 1개 정도를 사는데 내 패턴을 인지해서 그냥 장바구니에 넣어주는 기능이 있다면 좋을거 같은 생각이 든다
이런 나의 귀차니즘을 해결해주는 업체가 있다면 난 갈아탈 의향이 충분히 있는 고객이다, 이게 바로 디커플링 아닌겠는가? ㅋㅋ
경제와 주식 공부에 있어서 디커플링 과 디스럽션 그리고 CVC 를 떠올리며 공부하면 한층 더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19.12.20 디커플링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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