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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국내

고성여행, 성인대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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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 위치한 성인대에 올라 멋진 경치를 감상할 목적으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평일이라 교통체증 없이 서울에서 고성까지는 세시간 남짓 걸렸다

멋있는 울산바위를 바라볼 수 있다는 멋진 뷰 포인트가 바로 성인대라고 해서 목표를 설정했다

고성에 들어오자 초입부터 울산바위의 멋진 모습이 펼쳐진다

 

 

 

성인대 코스는 초보자도 대략 한시간이면 오른다고 하니 일단 자신감이 생긴다

1주차장 입구에서 주차비 3천원을 내고 들어올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덜 걷기위해 차를 가지고 2주차장에 주차했다

 

 

 

2주차장에서 5분쯤 걸으면 수바위로 올라가는 입구가 나온다

수바위 이야기는 장모님께 들은바 있는데 '과욕을 하지 말자'가 교훈인 바위라 할 수 있다

금강산 화암사 숲길 안내도를 보면 왕복으로 두시간 정도 소요됨을 알 수 있다

 

 

 

 

 

가파른 길을 5분쯤 오르니 수바위가 나타났다

엄청 큰 계란 모양의 바위의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올라온지 몇분 안되었지만 수바위에 앉아 잠시 쉬었다

바위도 멋있지만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자란 소나무도 참 대단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수바위부터 1.2km 만 가면 성인대에 도달할 수 있다

숲길을 따라 열심히 올라갔다

와꼬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관계로 천천히 오르며 쉴수 있을때마다 쉬면서 올라갔다

뒤에 오신 아주머니께서 와꼬에게 타이레놀을 주셨는데 너무 감사했다 +_+

 

 

 

 

오르다보니 시루떡 바위가 보여서 잠시 쉬었다

쌀을 상징하는 수바위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

시루떡 바위에 앉아 오이와 바나나를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다시 열심히 올라갔더니 반가운 사람 목소리가 들린다

엇 이곳이 성인대 정상인가?

울산바위가 보이질 않는걸로 보아 성인대는 아닌걸로 보이지만 경치가 끝내준다

저 멀리 동해바다와 우리가 올라왔던 수바위의 모습도 보인다

 

 

 

 

 

 

 

여길 수차례 왔다는 아주머니께서 샛길로 더 들어가면 진짜 멋진 장관이 펼쳐진다고 알려주셨다

아주머니를 따라 좀더 올라갔더니 인터넷에서 만났던 울산바위의 장관이 펼쳐졌다

정말 장관중에 장관이었다 :)

보답으로 아주머니 3인방 사진을 찍어줬다

 

 

 

 

절벽 아래로 미시령 터널이 보였다

인제로 넘어갈때 저기 몇번 지나가본 기억이 있다

 

 

 

남는건 사진뿐이니 열심히 찍었다

바위에도 앉아보고 뛰어도 보고 하지만 울산바위가 멋있다보니 아무렇게 찍어도 잘나오는거 같다 :)

 

 

 

 

 

 

 

산의 정기를 받으며 푸샵 :)

 

 

 

성인대를 뒤로하고 마지막 샷 :)

 

 

 

밤에 올라오면 은하수도 볼 수 있다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야간 산행에 도전해 봐야겠다 +_+

하산하는 길은 올라올때보다 수월했다

내려와 시원한 동치미 막국수를 먹으며 오늘을 마무리 했다

 

 

 

성인대는 다시 오고 싶은 장소로 기억될 것이다 :)

 

 

 

 

 

- 21.06.02 성인대에 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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