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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국내

안동여행, 낙강물길공원과 월영교 그리고 안동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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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안동을 다시 방문했다

4년 전엔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있는 안동의 서쪽만 구경했었는데 이번엔 서쪽을 제외한 다른 공간을 둘러볼 계획이다

장기간 운전의 피로도 풀 겸 산책을 목적으로 한국의 지베르니라고 불리는 낙강물길공원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모네의 수련을 좋아하는데 지베르니를 직접 보진 못했지만 진짜 흡사하게 느껴졌다

낙강물길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싹 풀렸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안동댐이 나왔다

높이가 어마어마했는데 댐 위에 사람이 개미처럼 작게 보였다

 

 

 

 

낙강물길공원 산책을 마치고 바로 아래 위치한 월영교에 잠시 들렸다

월영교 이름처럼 아름다운 공간이었다

안동 헛제삿밥을 파는 식당이 종종 보였는데 우린 이따가 안동한우를 먹어야 하기에 꾹 참았다

 

 

 

 

앙버터가 아닌 앙버떡을 팔고 있었다 :)

 

 

 

 

월영교는 생각보다 길었고 안동호 건너편까지 다리로 건너갈 수 있었다

월영교 건너편에는 강철부대에 출연한 이진봉님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산책할 겸 월영교를 건너 안동호 한 바퀴 둘러봤다

 

 

 

 

 

달 보트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페달로 밟지 않고 리모컨으로 운전하는 시스템으로 보였다

세상 참 좋아졌다 :)

 

 

 

 

원이 엄마 테마길도 보였는데 아래로는 가지 않고 진봉님 카페가 있는 윗길로 올라갔다

 

 

 

 

진봉님이 운영하는 월영당에 도착했다

한옥 스타일로 카페가 이쁘다

아쉽게도 진봉님은 만날 수 없었지만 독특했던 안동식혜와 시원한 커피 한잔을 즐기며 쉬었다

 

 

 

 

 

 

슬슬 배가 고프기 시작해서 다시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오후 6시가 되자 월영교에서 분수쇼가 시작되었다

시원한 분수쇼를 뒤로 하고 안동 도심으로 이동했다

 

 

 

 

 

안동한우에 소주 한잔을 먹어야 해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숙소를 정했다

얌 호텔인데 작지만 깔끔했다

짐을 풀고 안동 갈비골목으로 이동했다

 

 

 

 

조금 걸었더니 안동갈비골목이 나타났다

수많은 갈비 간판을 마주치니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우린 아담한 식당인 일품한우갈비 가게를 선택했다

안동한우의 갈빗살과 안동소주의 조합은 아주 그냥 따봉이었다 :)

* 갈비에 대한 상세 정보는 맛본집 카테고리 참조

 

 

 

 

 

 

 

아주 맛있게 고기를 먹고 숙소로 오는 길에 아까 찜 찍어둔 젤라또 가게에 들어갔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딱인데 그것도 젤라또라니 금상첨화였다 :)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숙소로 오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빵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맘모스제과점? 엇 여기가 말로만 듣던 바로 그 유명한 빵집이었다

반가운 마음도 잠시 늦은 시간 때문인지 남아 있는 빵은 거의 없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통팥빵 하나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빵과 컵라면을 먹으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다

본격적으로 내일 펼쳐진 진정한 안동여행이 기대되는 밤이다 :)

 

 

 

 

 

 

 

 

- 21.09.05 안동여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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